Author: 박 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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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쉬프트, 네스팅, 샐러던트
다운쉬프트, 네스팅, 샐러던트… 요즘 직장인을 나타내는 신조어 들이라고 한다. 위 링크의 기사를 따라가보면 다른 단어들도 있지만, 위의 3가지 표현은 내가 좋아하는 유형들이다. 다운쉬프트.. 빡세게 일하고 목표를 상실하기 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것. 네스팅..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투자하는 것. 셀러던트.. 언제나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것. 합치면, 나 자신의 방향을 알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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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기말고사가 끝나서 4학년 1학기 대단원의 막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수많은 과제들과 프로젝트가 나를 괴롭힌다. 멤버쉽 일들과 기타 미루었던 일들까지 생각하면 아직도 그래, 바쁜 것은 사실이다. 수많은 공부, 일, 인간관계 속에서 “선택과 집중”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훌륭한 전략이다. 다만 ‘내 주위의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 들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다는 것까지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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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반 워크샵을 보고
연극반 워크샵을 다녀왔다. 3개의 연극 (창작, 비창작, 창작)으로 되어있었다. 연극반 연극이나, 풍물패 공연, 노래패 공연 같은 대학생들의 공연을 보는 것은, 프로 배우나 가수들이 하는 공연을 보는 것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청춘, 젊음, 실험, 도전, 신선함… 그들은 완성도에 집착을 하지만 내가 대학생들의 공연에서 느끼고 싶은 것은 완성도가 아니라 신선함과 열정, 그리고 실험정신이다. 그들은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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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내 블로그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다 문장력은 살지 않고 어휘력은 감소추세에 블로그 죽지않게하기 위한 억지글만 올라오고 가슴은 얼었고 눈물샘은 말랐다. 가장 글을 열심히 쓰던 때는 시간이 많았던 .. 캐나다 취직 시절이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무슨 생각을 하면 가슴으로 느낀 것인지 머리로 생각한 것인지 조차 구분이 가지 않는다. 생각을 남기고는 싶으나, 그 생각을 하게된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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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생산
요즘에는 아이디어 회의를 할일이 굉장히 많다. 수업에서도 그렇고.. 일에서도 그렇고.. 프로젝트에서도 그렇고.. 요즘 마케팅 수업을 듣는데, 거기에서도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닝 커피] 버튼 3개만 있는 휴대폰 미국 강타 이런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하지 않은가?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언제나 필요하다. 발상의 전환을 잘 하는 사람, 새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사람이 정말 멋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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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화의 부재
얼마전 한 교양 수업시간에 토론 발표를 하였다. 주제는 ‘동성애자 결혼 찬성 할 것인가’하는 것이었다. 이 주제의 찬반을 떠나서.. 오랜만의 토론은 참 즐거운 일이었다. 수업 시간에 나름대로 나 자신의 토론경험이 나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출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내가 흥분하였다고 하였지만, 토론할 때 나의 흥분정도는 충분히 나 자신이 조절이 된다. 나의 의견을 조금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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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에서 헤어지기
메신저 시대다. 내가 컴터를 쓰면 접속하는 메신저만 3~4개다. MSN, Nate, Skype, Google Talk 실제 상황의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헤어지는 경우는 대략 이렇다. – 막차시간 – 다른 약속. – 서로의 볼일이 끝났을때.. 등등.. 메신저에서의 만남은 더욱 가볍다. 그래서 그냥 한두마디 나누기 위해서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끝나고 헤어지는 인사, 즉 대화를 종결하는 인사 를 – 하기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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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까지 여는 스키장.. Whistler Blackcomb
여차저차한 이유로.. 휘슬러 (캐나다 밴쿠버 옆에있는 북미에서 제일 큰 스키장+리조트) 회원이라서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이 되어있다. 가입 취소를 안하는 이유는.. 종종 오는 메일이 나의 빡빡한 일정 중간 중간에.. 꿈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천국 같은 스키장. 리조트. Hot tub(우리나라 말로 자꾸지라고 하나? 야외에있는 따끈하고 커다란 욕조 ㅋ), 저녁시간의 스테이크와 맥주한잔.. 이 내 인생에도 있었다. (밴쿠버서 일할 때 사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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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쓴 이야기 -2
새로운 끄적인 노트를 발견 하다. ————————- 밴쿠버에 오랜만에 다시 왔다. 너무 좋다. 숨이 깊이 쉬어지고.. 햇빛은 서울과 다르게 밝게 빛난다. 나무도 많고.. 모든 것이 여유로운 분위기다. 조용하고.. 잡 소음이 없다. 내가 한국의 일상을 떠나서 여유로운 것일까.. 아니면 밴쿠버라는 도시가 여유로운 것일까? 오랜만에 보는 간판들, 거리 이름들, 풍경들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1년 반만에 서울에 갔을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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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쓴 이야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필기들을 정리하다가 두달 쯤 전에 밴쿠버에 갔었을때 끄적인 노트를 발견했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민우체..ㅋ 옮겨 적어본다. —————— 밴쿠버의 태양은 서울의 그것 보다 더 밝다. 더 환하다. 건물과 건물, 모든 물체와 물체간의 간격이 넉넉하여 사람들도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점이 나로 하여금 밴쿠버를 좋아하게 하는 것일까? 조용하고 사람이 없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은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