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말고사가 끝나서 4학년 1학기 대단원의 막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수많은 과제들과 프로젝트가 나를 괴롭힌다. 멤버쉽 일들과 기타 미루었던 일들까지 생각하면 아직도 그래, 바쁜 것은 사실이다.

수많은 공부, 일, 인간관계 속에서 “선택과 집중”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훌륭한 전략이다. 다만 ‘내 주위의 내가 선택하지 못한 것’ 들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보내고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다는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 복잡한 세상이다.

일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지만,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더 좋아해 주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미 충분히 일을 벌려 놓았기 때문에 더 많은 일을 벌이는 것도 나와 내 주위 사람에게 예의가 아니다. 지금 하는 일, 지금 아는 사람 범위에서 더 오지랍을 넓히지는 말자.

웃되, 그 웃음이 허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살며이 미소가 얼굴에 녹아드는
그런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