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 4학년 2학기

    믿기지는 않지만, 믿기도 싫고.. 또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그렇게 사랑해 마지않았던 청춘, 그중에서도 꽃같은 시간이었던 대학생활이 거의 끝나고.. 4학년 2학기가 다가오고있다. 나는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룬것은 무엇일까. 외형적으로 이룬것은 많은데 정말로 나의 내면은 얼마나 성숙해진걸까. 지난 나의 시간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앞으로의 선택에 기대도 많이 되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 두려움때문에…

  • A와 B 모두 좋다

    내가 (이성으로서가 아닌) 좋아하는 사람 A는 이성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요즘 세상에서 이성적이고 정의롭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면서 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거침없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향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그의 모습때문에 반해버리고는 한다. 하지만, 그는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B는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사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솔직하고 그것을 추구하며 솔직하게 표현한다. 돌려서…

  • 정치, 종교, 인종, 성차별

    왠만하면,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면 “정치, 종교, 인종, 성차별” 이야기는 하는게 아니란다. 그러면 사랑이야기 밖에 남지 않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맨날 사랑 이야기를 하는걸까? 요즘은 “정치, 종교”에 대한 포스팅으로 손가락이 근질근질 하지만, 나의 편협한 사고와 짧은 지식이 들통나기 두렵기도 하고 글 하나 쓰는데 드는 엄청난 시간이 부담(+게으름)이 되어 대부분 private 포스팅으로 남곤한다.

  • 국기에 대한 맹세와 25년간의 변화

    얼마전 초등학교에서 월요일 아침에 ‘국기에 대한 맹세’가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우리 집은 초등학교 바로 옆이다), 빨리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25년간 일어났던 변화들은 정말 커다란 변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중에 하나가 이번의 ‘국기에 대한 맹세’의 개정이다. 이 ‘국기에 대한 맹세’라는 주제는 오랫동안 논의 되어오던 것이다. 박정희 정권, ‘국기에 대한 맹세’ 이렇게…

  • skype 로 북한에 전화 할 수 있을까

    예전에 캐나다에 있을때 쓰던 포스팅인데.. http://skype.com/products/skypeout/rates/all_rates.html 를 보면 북한 (Korea Dem People’s Rep)이 나와있다. 1분에 세전 금액 713.175 원 이면 북한에 전화를 할 수 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 전화를 못하겠다. 전화가 된다면.. 북쪽 대학생들과 통화해 보고 싶다.

  • 아프간 사태를 보며 드는 생각의 조각들..

    (이 글이 너무 두서없어 써져서 28일 새벽에 일단 숨김처리 되었습니다.)

  • 고요함

    노이즈.. 잡음.. 은 언제나 내 주위를 둘러싸고있다. 컴퓨터의 fan 소리, 지나다니는 자동차 소리, 아이들이 장난치는 소리, 공사장 건물 짓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노래, 지하철이 오는 소리, 문이 열리는 소리 등.등.등. 그것들이 나에게 얼마나 해가 되는지,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소음이 없을때 나는 행복함을 느끼고 휴식을 느낀다. 내 귀에 들리는 소리들에 대한…

  • 브레인 스토밍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다. 커다란 수익 창출, 성공 등은 모두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공유하는데에서 나올 수 있다. 이 것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나는 요즘에는 아이디어 생산/공유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이중에 브레인 스토밍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브레인 스토밍은 “참여한 사람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절대로) 비판과…

  • 무제 , 핸폰, 인터넷

    옛날 옛날에는 현대사회처럼 수많은 매체와 사람들이 정보와 미디어의 홍수를 이루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과 차들, 그리고 하늘에는 비행기들이 시끄러웁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산속으로.. 조용히 산다고 들어간다느니.. 했으니. 사학법 이야기는 다시 나오고 있고, FTA, 정보인권, 학점, 취직, 여자친구, 알바, 프로젝트, 졸업, 돈, 경력관리, 친구 등등 신경 쓸것이 너무도 많은 나는.. 핸폰과 인터넷을 해지하고 자유인으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든다.…

  • 나의 농활 이야기

    아.. 나는 농활을 주제로 얼마나 많은 글을 썼던가. 아.. 농활. 나에게 있어 농.활. 이 두글자에 수많은 장면들과 노래들, 그리고 눈물과 감동.. 즐거움과 보람. 젊음과 청춘. 분노와 안타까움이 범벅이 된 산채비빔밥 같다. 첫 농활이었던 매일 새벽 2,3시까지 회의를 하던.. 큰사건도 있었던 99농활 나와 동기2명이 같이 농주체로 참여했는데.. 너무나도 쉽지않았던 아쉬운 00농활 내가 농활대장으로 참여했던.. 너무나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