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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유토피아, 출산율
나는 아파트 대단지에 살고 있다.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초등학교에 찾아갔을 때 선생님이 “이 학교는 학급당 인원수가 많아요” 라고 했다.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 가는것을 보니 학급당 인원이 약 30명 정도였다. 평균은 약 20명 정도라고 한다. 아파트 대단지에 살고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그 심각하다는 출산율 하락이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많이 뛰놀고있고 삼삼오오 몰려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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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과서에 동의하지 않는 법무부장관
실망의 연속이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진영대결에서 의미 있는 대결이 가능하려면 상대방이 사회의 기본적인 합의 위에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할 것이다. 이번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아래 대통령의 국가 원수로서의 권한,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의 구분에 대해서 “사회 교과서에 100% 동의하기 어렵다” “수능 문제 해설에도 동의하기 어렵다” 라고 한 발언은 사회의 기본적인 합의를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할 수 있기에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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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는 2024 쿠데타 극복이후 더 강해질 것
전국비상계엄 선포 이후 4개월 이번에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민주주의 유린 사건을 보통 미디어에서는 ‘쿠데타’ 보다는 조금 더 거부감이 덜한 ‘내란’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나는 ‘쿠데타’라는 단어가 이번 사건의 본질을 더 명확하게 전달해준다고 생각한다. 쿠데타 중에서도 이번과 같이 이미 권력을 가진 정치 지도자가 더 큰 권력을 얻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으로 스스로 벌이는 쿠데타를 가리켜 “친위 쿠데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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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다른 신문광고 조선vs한경
얼마 전에 한 어르신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문광고를 보고 전화해서 약을 받으셨다는 것이다. 일단 걱정이 되었다. 건강기능식품 문제는 다양한 다큐멘터리나 뉴스를 통해서 들었지만, 신문광고를 하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면 더 신뢰가 가지 않았다. 나는 한국경제 신문을 보는데 거기에는 그런 건강기능식품 광고가 하나도 없다. 대기업이 주주인 경제지라서 그런지 대기업광고와 금융회사광고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 어르신은 비 메이저 신문에서 광고를 보신 거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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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Flare와 웹호스팅으로 블로그 운영하기
저렴하고 탄탄한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기 내가 살아가면서 평생 계속 해야 한다고 느끼는 활동은 읽기-쓰기-운동 이다.그중 하나인 글쓰기는 의식적으로 내 생각을 블로그에 쓰는 과정을 통해서 생각의 성장을 이루고 또 재미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는 과정은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기에 다 쓰면 너무 통쾌한 활동이지만 그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일부 고통스러운 면도 있다.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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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제헌절을 휴일로!
내 삶의 패턴이 망가지다 내가 일하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한다. 일단 밥을 먹는 시간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있고, 쉬는 시간이 있다보면 남는 시간이 별로 없다. 남는 시간과 자투리 시간에 뉴스-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등에 써버리면 생산적인 활동(운동, 읽기, 쓰기 등)에 사용할 시간이 너무 없어서 지양한다. 하지만 2024년 12월 3일 저녁부터 뉴스가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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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 Open Source의 옷을 벗어도 된다
이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는 WordPress를 만든 사람이자 WordPress의 CEO인 Matt Mullenweg 가 WP Engine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관련 뉴스의 진행상황은 Geek News에 잘 번역 및 정리 되어있다. 댓글에 보면 관련 글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주고 있다. 위 이슈 관련 Flask를 만든 유명 오픈소스 개발자 Armin의 글 https://lucumr.pocoo.org/2024/10/14/mixing-oss-and-money/ 을 읽으며 든 생각 공개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표준으로서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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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없는 삶이라는 핑계
아직은 같이 놀아주면 즐거워하는 나이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은 너무나도 예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즐거우다. 아이들이 부모들과 놀아주는 것도 때가 있는 것이라고 하니 이 시간이 더 소중하다. 한편 나는 평일 저녁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 나만의 시간 여유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나에게 더 많은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책도 읽고 코딩도 하고 스터디도 나가고 운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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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2023년 회고를 이제야 쓴다. 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데 쌓아둔 글감을 소화하는 첫 단계로 늦었지만 2023년 회고 아이템을 써보고자 한다. 2023년은 또 하나의 성장의 해였다. 경력 20년 오랜만에 몇 년 일했는지 세어보았다. 나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병역특례로 3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캐나다에서 1.5년 개발자로 일했다. 그리고 3~4학년을 마치고 2008년부터 쭉- 일해왔다. 세어보니 딱 20년을 일했다. 그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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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의 댓글 기능을 막은이유
요즘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내 블로그는 아직도 거의 얼어있는 상태이지만 글감은 계속 생기고 있다. 게을러서 쓰지 못하고 있을 뿐. 그래도 쓸려고 생각을 하면서 글 말고 내 블로그 자체에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는데 고민 중 하나가 댓글 기능을 남길까 말까 하는 것이다. 실제로 내 블로그에 댓글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달리면 매우 반갑고 고맙다. 그럼에도 댓글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