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직중독

    언제나 내가 쓰는 글을 보면. 나의 2년. 아니 실제로는 그보다 길었던.. (2학년 휴학을 하고서도 부회장 한답시고 학교에서 살다시피 한것이 2000년 12월~ 2001년 8월말이니 말이다.) 나의 대학생활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내가 무슨 뉴스에 나올만한 일을 한것도 아니고, 학점이 좋아서 4점에 육박하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한일은 앞으로의 내 삶에 튼튼한 기초가 되는 그런 일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사회에…

  • 밴쿠버 날씨.

    오늘은 5월29일.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여기 날씨는.. 레아 말대로 “기가 막히다” 아침 5시정도되면 밝아지기 시작해서 저녁 9시까지 훤~하다. JJ말에 의하면 다음주에는 밤 10시까지 밝을 것이고, English Bay 에는 사람들이 홍수를 이룰것이라 한다. 어제는 Coal Harbor에 산책로를 갔었는데. 분수에서 노니는 아이들과.. 너무나도 평화롭고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며 길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여기는…

  • 국적포기에 관한 기사를 보고.

    제목은 “국민77% “국적포기 생각해본 적 없다”” 이다. 언뜻 보기에 희망적이고.. 그런 기사이다. 특히 요즘같이 국적포기가 이슈가 되는 분위기에서 말이다.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정말 웃긴기사가 아닐수 없다. 아니 보통 서민들이 무슨 돈이 있고 기회가 있다고, 국적을 바꿀 꿈이나 꾸겠는가. 밥벌어 먹기도 힘들고 외국 나가보기도 못한 사람이 도대체 무슨 그런 꿈이나 꾼단말인가. 살아 남기도 힘든 세상에…

  • 힘든 한주

    이번주는 정말 힘든 한주였다. 일단 일하는거가 힘들었고 매일매일 오버티임 일을 했고 비자나올시기가 다가오기때문에 긴장되는것도 있고. 새 노트북에 리눅스 설치한답시고 삽질도 하고.. 했다. 이제 KDE는 떠서 사용할수 있게는 되었지만 앞으로도 갈길이 태산이다. 이번한주 같은 주만 있으면 못살것이다. 아공.

  • 신기한 경험

    방금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CSR (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파트에서 일하는 Dave가 고객을 한명 데려오더니 “house”를 한국어로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ㅡㅡ; 그래서 물론 “집” 라고 했다. 그리고 “my house”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는것이다. -참고로 우리회사는 부동산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다- 그래서 한국어에서는 my house 라고 잘 안하고 our house 라고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어로 적어주고 영어로 발음을…

  • 외국에서 일을 한다는것은..

    외국에서 일을 한다는것은.. 일단은 겉에서 보기에 멋진일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내가 봐도 안될것 같았던 일이지만, 또 하고 싶었던 일이다. “해외취업” 얼마나 멋진가.. 중국이나 일본도 좋지만 북미 (주로 미국이지만 내 경우는 캐나다)에서 일한다는건 더 멋진일임에 틀림없다. 물론(?) 안에서 보는 나는 조금 다르다. 물론 실제적으로 나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고용된 것이지만, 비자문제가 언제나…

  • 황우석 교수님 뉴스에 대한 단상

    황우석 교수님 연구로 언론이 떠들썩하다. 뭐 자세히는 몰라도 대충 어떤 일인지는 이해가 간다. 줄기세포를 체세포로부터 만드는데 성공해서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할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뭐 언제나 기사 마지막에는 ‘하지만 언제나 윤리적인 논란이 있다’는 말을 하면서 ‘대단한일을 했는데 이런 조그마한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언급을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인이 느끼는것, 반응하는것을 나의 시각으로 다시 한번…

  • 민중가요 농활 공동체문화

    밑에 블로그를 쓰고나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민중가요, 농활, 대동의 벅찬감동을 알게 되었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던가. 또 그것들과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종종 그것들을 떠올리며 미소짓고, 또 다시한번 힘을 낼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기쁜가. 선배들로 부터 물려 받은 이 훌륭한 자산들을 또 후배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책임이 있다는거 조차도 즐겁게 느껴진다.

  • 노래만큼 좋은세상

    학교를 안나간지 오래되었어도, 한국에서 지구 반바퀴만큼 떨어져 있어도, 나를 힘이나게 해주는 것이 있다. 민.중.가.요. 문득 왜인지는 몰라도 일하다가 기억이난 (영어로만 일하고 듣는데 어떻게 갑자기 떠올랐는지는 도대체 알수는 없지만) 노래 “노래만큼 좋은세상” 갑자기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이런 노래장르가 한국에 있었고. 또 내가 알게되었다는것이 정말로 고맙게 느껴진다. 자.. 가사 나갑니다. ========================== 내 작은 목소리로 다른 이들을 노래하고 너와…

  • Combustion lunch time

    At lunch time, I’m pretty silent person, because… 1. Don’t understand the sentense 2. Understand the sentense, but I don’t know about the topic. 3. Understand and know about the topic, but takes time to think about right answer, and chance go away. 4. I think I understand, but I’m not sure I understand prop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