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날씨.

오늘은 5월29일.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여기 날씨는.. 레아 말대로 “기가 막히다”
아침 5시정도되면 밝아지기 시작해서 저녁 9시까지 훤~하다.
JJ말에 의하면 다음주에는 밤 10시까지 밝을 것이고, English Bay 에는 사람들이 홍수를 이룰것이라 한다.

어제는 Coal Harbor에 산책로를 갔었는데.
분수에서 노니는 아이들과.. 너무나도 평화롭고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며 길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여기는 온도가 높아도 습도가 높지 않아서 더워도 짜증이 그다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더울때 사람많은 곳에 있기” 라던가 “더운데 차막히기” 같은것이 없다. 사람도 차도 서울만큼 많지 않으니깐.

사람살기 좋은곳이다. 밴쿠버는.
돈열심히 벌어서 요트나 하나 사다가. 여자친구와 함께 뱃놀이나 하면 전세계에서 행복한 사람 1%에 들수 있을까?
행복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기는 하다.

하여튼 이런 날씨와 이런 여유로운 환경은, 한국에서는 즐기기 힘든. 그런것임에 틀림없다.

에잇! 나는 복받았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