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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승욱이 싸이를 갔다가 이 시를 만났다. ——————————————– 즐거운 편지 황동규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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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리더쉽
최근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명박. 오늘은 기다란 인터뷰를 읽게 되었다. 버스체계 개편, 청계천, 뚝섬공원, 용산 미군부지, 잔디공원, 강북 뉴타운 개발 줄이은 뉴스 후에 이명박시장은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가을 추수’를 하는 분위기 이다. 청계천 복원 이후에 치솟는 인기는, 재보선 이후 박근혜의 한나라당내 입지 강화로 인해 주춤하기는 했지만, 과거와 비교해서 인지도가 높아진것이 내가 느껴질 정도이다. 나는 그의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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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d 한국어 판
다음이 테라 라이코스를 통째로 사버렸다는 빅뉴스가 머리속에서 가물가물 해질 즈음인 요즈음. 구글링을 하다가 와이어드 한국판이 눈에 들어왔다. ‘오 이런게 있었나’ 싶었는데, 잠시 5초간의 생각후에 정신을 차려보니 역시나 주소가 http://wired.daum.net/ 이었다. 이름은 ‘Wired News Korea‘ 당연히 RSS도 제공되고, 조금 이상한 번역이기는 했지만, Wired는 Wired 다! 영어공부 차원에서 내 RSS리더에 등록되어있는 Wired를 한국어판으로 바꾸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나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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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피곤한 하루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정말 녹초가 되어버렸다. 육체노동도 힘들지만, 정신노동도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HTML, Javascript, CSS, PHP는 왠만한 부분들은 이제 문제가 없다. 이놈들과 조우한지는 5년도 더 되었으니. Linux, Apache, Mysql도 1,2년 쓴것이 아니라서 그부분에서 문제가 나와도 별 문제가 없다. 요즘에는 XML, XML-RPC, XSL, XSLT, XPATH (여기까지 X로 시작 하는 놈들) Aj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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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FreeBSD 로고, 그리고 개발
Open Look FreeBSD 소식 에서 트랙백 새 FreeBSD 로고가 나왔다는 기사를 읽었다. ‘아 이쁘다, 귀엽다, 고급스럽다’ 는 이미지. FreeBSD라 라면 왠지, 리눅스가 아닌, 유닉스를 쓰고 싶은 사람들의 로망. 안정적이다는 느낌과 전통을 지킨다는 느낌 BSD라는 이름에서 나오는.. 무.언.가. ㅎㅎ 이제 귀여운 악마 로고는 점점 없어져 가게 되는 것일까? 리눅스 로고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제 FreeBSD가 정말 이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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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 어때?
얼마전인가, 허양이 나에게 물었다. “외국 생활이 어때?” 그때 대답하길, “뭐 별거 없지뭐.. 항시 있는 영어 스트레스가 있고.. 친구가 적으니 외롭고, 자연은 아름답고, 스트레스는 적고 뭐 그렇지뭐 사는게 다 비슷한거 아니겠어..” 했던거 같다. 하지만 역시 지금 생각해 보면 쉽지많은 않은 여정이었다. 한국에 한국인으로서 살면서 전혀 문제가 없었던 문제들, 언어문제, 문화적 차이 문제, 인종문제, 비자문제, 환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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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 업글 진척상황
Movable Type 에서 WordPress로 옮긴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조금씩 바꿔나아가고 있다.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면 이런것들이 있다. FeedBurner라는 사이트가 있다. 말그대로 Feed(RSS,Atom)을 가지고 이것저것 하는 사이트 이다. 통계도 보여주고 RSS를 이쁘게 보여주기도 하고 RSS하나를 가지고 RSS 각버젼과 Atom feed를 모두 생성해 준다. 기본적인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고, 다만 상세한 통계를 보기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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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too Korean
나는 너무 한국인이다. 어떻게 하다가 캐나다 영주권을 받게 되었는데, 별로 여기 살 생각이 안들고 어제 삼겹살을 먹으면서 ‘한국음식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었고 어제 샐러드바에서 다른거보다 거기 있는 숙주나물(주인이 한국인이었음)이 그렇게 맛있었고 한국말 정말 잘하고!! 한국이 꼭 통일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이 발전되었으면 좋겠고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그립고 한국의 문화(술문화, 친구문화, 가족문화, 대학문화, 노래문화, 전통문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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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월요일 회의
여느때와 같이 월요일 회의가 있었다. 오늘 약간 피곤한 상태로 들어가서 그런가, 열라 못알아 들었다. 원래 그런대로 잘 따라가는데, 오늘은 그냥 죽을 쒔다. 뭐라 blabla하는데 정말 오늘따라 정말 모르겠다. 월요일 부터 영어가 나를 우울하고 슬프게 만드는구만. 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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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사랑
그들은 말한다 진실한 사랑은 ‘어저고 어쩌고’한 사랑 이라고 어떤건 진실한 사랑이 아니고, 어떻게 되는게 진실한 사랑이라고 여자애들의 싸이를 돌아다니면 어떤 싸이는 사랑에 관한 글들과 스크랩한 각종 글들과 사진들이 난무한다. 일부는 공감이 가기고하고, 안가기도 하는 뭐 갖가지의 것들이다. 그게 뭔가? 그런거 많이 읽으면 사랑을 잘하고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되는것인가? 주로 그런사진에는 몸짱 남자랑 이쁜여자 커플이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