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한국인이다.
- 어떻게 하다가 캐나다 영주권을 받게 되었는데, 별로 여기 살 생각이 안들고
- 어제 삼겹살을 먹으면서 ‘한국음식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었고
- 어제 샐러드바에서 다른거보다 거기 있는 숙주나물(주인이 한국인이었음)이 그렇게 맛있었고
- 한국말 정말 잘하고!!
- 한국이 꼭 통일 되었으면 좋겠고
- 한국이 발전되었으면 좋겠고
-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그립고
- 한국의 문화(술문화, 친구문화, 가족문화, 대학문화, 노래문화, 전통문화 등등) 너무 좋아하고
- 한국의 가족들, 친구들, 선후배들 없이 어떻게 살까 참 걱정돼고
- 김치 없이는 못살고
- 코쟁이 아가씨, 일본여자, 기타등등.. 보다 한국 여자가 좋고
- 나중에 어쩌다가 여기 캐나다에 살게 돼더라도 죽을때에 자식들한테 “내 뼈는 한국에 뿌려주어”할꺼 같으다.
자기나라 사랑하는 사람이 이민생활도 잘한다고 하던데, 흠. 나도 혹시 이민체질인가? ㅎㅎ
한국이 좋아요! 사랑해요!
오랫만입니다. 민우씨 사는 모양도 좀 보고싶고 했는데, 여엉~ 사진을 포스팅하는건 싫어라 하시는구만요. ^^
지구당에 못나간지도 몇년 되었고 사람들도 많이 바꼈어요. 가끔은 그때 녹번역 지하에 있던 사무실이 그립곤해요. 당이라기 보다 무슨 동호회 모임같았던..
여의도는 가을이 한창이고, 갑자기 추워져서 감기달고 다니느라 힘들고, 철밥통 회사는 좀 휘청거리고 있고, 애기는 잘 크고, 둘째는 세상구경하는날 기다리느라 엄마 배만 자꾸 부풀리고 있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뜻한바를 꼭 이루시길. ^^ 연애도 좀 하시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