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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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아남기
캐나다 올때 6개월 예정으로 왔다. 무언가 한국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을 참 좋아하지만, 또한 바깥세상을 보고 싶었다. 그곳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올때 ‘가서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으면 더 있어야지’ 하고 생각하고는 있었다. 결국은 취직을 해서 이렇게 1년을 더 있게 되었지. 바쁘게도 살고, 외롭게도 살고, 잼있게도 살고, 이나라 저나라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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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남자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내가 편안히 느끼고, 친한 친구도 있다. 그런데 나는 정말 ‘사랑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 그는 너무 멋지고 또 멋지다. 내가 평생동안 쫒아 다닐꺼다. 이제는 이집트 정복을 위해 나서는 그! 그라면 세상을 정복할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여자들은 왜 그걸 잘 몰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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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복한 일 하나
요즘에 생각해 보니 행복한 일이 하나 있다. 블로깅이다. 예전에 나의 꿈은, 내 생각을 담은 공간을 하나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나”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 나 자신을 표현할 공간. 요즘에 열심히 하는 블로깅은 그 나의 꿈을 조금씩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 하나정도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쓰려고 하는데, 지금까지의 결과물이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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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가 – 마셔야 한다.
내가 아는 권주가 하나. 대학교때 우리과 노래패에서 가끔 부르던 권주가 이다. 나는 노래패랑 친했어서 배웠다. ㅎㅎ 박종화의 “바쳐야 한다”를 개사한 것인데, 원본 노래는 여기 링크를 참고하시라.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 궁금하면 링크를 따라가서 ‘노래듣기’ 한후 노래에 가사만 살짝 바꿔치기 하면 된다. 가사에서 XX는 상황에 맞게 바꿔치기 하면 된다.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고 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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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좋은 이유
대학교 1,2학년때 주량이 세지는 않지만, 하여튼 많이도 마셨다. 소주. 처음에는 왜 마시는지 몰랐고, 언젠가는 싸서 마셨고, 친구랑은 당연히 소주 마셨고, MT 가면 소주병으로 글씨썼고 (소주 한 50병 마시면 글씨 만들 수 있다), 농활가서는 페트병으로 마셨고, 마시고, 토하고, 팔꿈치고 뒤를 두번 탁탁 쳐서 마시는 소주. 대학교 축제때는 박스로 파는데, 그 박스가 산을 이룬다는 그 소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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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삼겹살+소주+노래방’
국민 유흥코스 ‘삼겹살+소주+노래방’의 모든 것을 보았다. 아아아~ 그립다 삼겹살, 소주, 노래방. 한국에서 이 3가지를 한다면? 1명기준으로, 삼겹살 집에서 소주를 1병 먹는다고 가정하고 술집에서 1병, 안주1개를 먹는다고 하고 계산을 해보자. 노래방은 3인이 1실을 사용한다고 가정한다. 이 가격은 내가 한국에 있던 2004년 중순을 기준으로 한다. 소주값 올랐는 등 딴지 걸지 마시라… 자 한국에서, 1차 삼겹살 6600원+소주1병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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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되기
사람들이 대부분 나를 보고,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착하느니 뭐니.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왜 삐뚤어지고 싶을까 ㅡㅡ; 왠지 삐뚤어진 사람도 멋있자나. 그런 삶도 재미있자나. 바른생활 말고 말이야. 삐뚤어질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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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웃었다
오늘은 일하다가 몇 번인가.. 하여튼 2,3번쯤 웃었다. 뭐 웃긴 만화를 봤다거나.. 개그를 들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 CS관련 티켓(각 작업 하나를 티켓이라 부른다)이 엄청나게 많아서 웃었고. * 에러 메일 함에 갑자기 수많은 메일 (약 3만개)가 쏟아져 들어와 웃었고. 이거 지우느라 메일 프로그램이 죽어버려서 메일 오전에는 확인도 못해느라 어이없고. * 내 milestone(흠.. 목표치라 해야 하나)에는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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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 그리고 대한민국
일본에 간적이 있다. 대학교 1학년때인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8일간의 짧은 여행이었고, 어머니가 일본어를 잘 하시기에, 작은 외삼촌이 도쿄에 계시기에 간 여행이었다. 기억에 남는것은, 무진장 비싼 지하철과, 하라주쿠의 재미있는(!)모습, 짧은 교복입은 여학생들, 마지막날 동생이 600원인줄 알고 산 콜라가 600엔(6000원)이었다는 것 정도. 여기서는 일본인이 많다. 한국인이 어울리는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면 거의 일본인이다. 일단 ESL스쿨의 대부분이 한국,일본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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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 이상을 위하여
회사에서 일하기 싫어 농땡이를 치다가 올블로그에서 통일에 대하여라는 글을 만났다. 나는 나를 가끔 ‘짝퉁 운동권’이라고 표현한다. 왜냐하면 제대로된 운동권은 아니면서 학생회 일은 아주 열심히 했으며, 그들을 지지하고, 또 일부 활동도 하기 때문이다 몇몇은 나를 운동권이라고 농담삼아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내가 하는 일, 내가 가진 생각들은 ‘정식 운동권’의 깊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일반적으로 운동권과 정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