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반 나의 가치관

이 글은 아래 ‘캐나다 살아남기’에서 마지막 부분으로 들어가려다가. 아무래도 다른 주제인거 같아 따로 쓰는 글이다.

나 자신을 이렇게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외롭기도 하고, 힘들기만 할 수도 있는 이 생활을 지탱하는 것. 그것은 나의 가치관이고 나의 자신감이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자애감(?)이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부분 나의 짧았던 대학생활에서 배우고, 또한 그때 형성되었다. 사회를 보는 눈, 사람속에서 사는 법, 살아 가는법. 많은 선배들로 부터 배우고, 동기들과 느끼고.

내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3년간의 회사생활에서 회사생활은 배웠지만, 2년간 대학생활에서 내가 배운것 같은 그런것들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이다. 회사에서 기술적인 부분, 회사생활등을 배우고, 일하는 법 등을 배웠지만. 그 기반을 이루어야 하는 ‘가치관’은 대학교 1,2학년때 배운 것들이다. 내가 열심히 선배들을 따라 다니고, 존경하고, 배우고, 소모임의 집행부도 하고, 각종 행사를 집행하고, 기획하고. 학생회에서 부회장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으며 배운것들도 역시 아주 커다란 부분이다.

대학교 1,2학년의 나를 뺀다면. 그렇다면 나는 뭐가 남을까?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까? 가끔 외롭고, 가끔 힘들어도, 나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 흔들리지 않게, 흔들릴 수 없게 지탱하는것. 나 자신을 지탱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리고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행복하다.

다시 한번 나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많을 세상을 보여준 선배님들께 감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