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 꽃은 당신을 위한 것

  • 요즘 내 블로그에서 기술관련 토픽의 실종에 관한 이야기

    나는 IT일을 한다. 하다보면 이쪽일이 다 그렇듯 새로운 일이 언제나 생기고, 새로운 기술, 동향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일들에 대해서 블로깅 하는것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요즘 내 블로그에서 너무 기술 관련 이야기들이 없다. 반면 Draft상태로 남아있는 기술관련 토픽은 아주 많다. RIA, Google base, Google guideline, compiler, web2.0, scriptaculous, CAPTCHA 등등에 관한 것들이다.…

  • 나는 단순한 놈

    난 단순하다. 자, 후배를 예로 들어보자. 내가 학생회에서 열심히 할때, 물론 모든 후배들을 아끼지만, 나랑 무언가 잘 맞고 스폰지처럼 가르치는것을 쭉쭉 빨아들이는 후배들이 있다. 반면 씨니컬하게 ‘네가 나보다 학교 쫌더 일찍 들어왔냐?’ 하고 대충 쌩까는 애들도 많다. 그럼 내가 할일은? 씨니컬한 후배는 대충 아껴주고, 명랑후배(라고 표현하자)는 열라 죽어라고 아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속에서 나도 배우고,…

  • 장동건 – “잘 생겼다고 생각한적 없다”

    장동건,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라는 기사를 보고, 짜증이 확 치밀어 오름과 함께 웃음이 나왔다. 어쩌라고 어쩌라고 엉? 어쩌라고.. 허허 싸가지 없는 말 하기는.. 그냥 지 잘생긴거 아는데 가만히 있을것이지. 나쁜놈.

  • 서양음식 한국음식

    그렇다. 벌써 1년 3개월이다. 여기 살다보니 맨날 먹는게 서양음식이고, 샌드위치, 햄버거, 스프, 스테이크, 일식, 슈라마(중동아시아) 등등 이런거만 먹어서 그런지.. 요즘 소화가 안된다. 배에서 파업하는거 같다. 김치랑 된장이랑 그런거 먹어야 할까부다. 한국 가서 고등어 조림, 갈치조림, 김치, 콩나물 무침, 파전, 오이무침, 미역국, 김치찌개, 오뎅탕, 떢볶이, 순대, 청국장 먹어야지. 얼마전에 한국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가기 전에…

  • 난자 기증 정말 잘하는 일인가?

    이 만평을 보고서 들었던 생각. ‘이 만평은 정말 무언가 확실히 잘못 됐어’. 황교수 이슈에 따라다니는 난자기증 이야기. 정말 1,000명이 지원했다는 뉴스가 있었을까? 정말 그랬다고 치자. 정말 잘하는 일일까? 나는 난자 기증은 현 시점에서 골수기증, 헌혈 같은 것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다른 의미들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 만평이 잘못된 점은 다음과 같다. 한창 사회에서 토론되고 있는 이슈를 한쪽…

  • 인생의 즐거움

    자, 오늘도 회사서 점심먹고, 저기 서양아저씨들 빨리 말하는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아, 도망쳐나온 내 자리에서 싸이질을 하던중, 내가 사랑하는 아무개의 싸이 일기를 읽었다. ——————– 인생은 즐겁다. 바쁜 시간 쪼개서 삼겹살 두근 사들고 학교로 올라가 총학에서 불판 빌리고 동방에서 버너 가져다가 지글지글 구워서 참이슬 겻들여 먹는다. 또 어디선가 젓가락도 얻어오고, 씻지도 않은 상추와 시장에서 사온 500원만큼의 깐마들도…

  • 나의 기반 나의 가치관

    이 글은 아래 ‘캐나다 살아남기’에서 마지막 부분으로 들어가려다가. 아무래도 다른 주제인거 같아 따로 쓰는 글이다. 나 자신을 이렇게 지탱하는 것은 무엇일까? 외롭기도 하고, 힘들기만 할 수도 있는 이 생활을 지탱하는 것. 그것은 나의 가치관이고 나의 자신감이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자애감(?)이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부분 나의 짧았던 대학생활에서 배우고, 또한 그때 형성되었다. 사회를 보는 눈, 사람속에서…

  • 밴쿠버도 함박눈이 왔다.

    출처: 서울신문 12월5일. 이 만평의 느낌. 이 시의 느낌. 이런 느낌을 살려 가면서 살자고 생각했는데. 언제나 살다보면 잊고, 또 잠시 기억하다 잊고. 나는 붕어인가. 자꾸 잊다니. 그런데 여기있으니 이 시의 느낌은 자꾸 ‘과거의 나’만이 느낄수 있을것 같고. 이곳과는 너무도 상관없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높은 곳을 지향하면서, 낮은 곳으로 가자.

  • 영웅문

    나는 무협지랑은 거리가 그리 가까운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나도 한때 무협지에 빠져서 ‘책에서 손을 놓은 날’이 없고, 수업시간에는 책상 밑에 숨겨서 보았고, 밤에는 잠도 안자고 보았고, 쉬지않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가 있었으니.. 바로 영.웅.문.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 그들의 기가막힌 이야기들! 1,2,3부가있는데 1부를 읽고는 2부 부터는 무서워서(내용이 무서운게 아니고 이미 1부로 인해 시험도 하나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