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0원 이라는 돈
내가 어릴때 언젠가(초등학생때 였던듯), 집 근처에서 비디오를 빌리고 잔돈 6,000원을 가져오다가 잃어 버린적이 있다. 그게 어린 마음에 너무너무 놀래서 집에도 못가고 근처를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결국은 무진장 마음을 졸이면서 집으로 갔던 적이 있었다. ‘엄마한테 뭐라고 하나.. 엄마한테 뭐라고 하나..’ 결국은 집에서 울었나 안 울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 돈이 어린마음에 그렇게 크게 다가 왔었다. 고등학교땐가.. 친구한테…
-
일주일동안 생긴일
오늘은 화요일. 지난 일주일 동안 참으로도 많은일이 있었다. 회사에서, 일은 무지 많았는데 집중은 잘 안되었고, 수많은 미팅이 있었고. 가족관련 뉴스 굵직한것이 2개가 있었고, 내 재정관련 작지만 좋은 뉴스하나, 작지만 나쁜뉴스하나 있었고, Whistler에 금~월 까지 있으면서(절반은 친구들과, 절반은 회사 동료들과) 휘황찬란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사랑관련 이슈들이 있었다. 몸이 뽀사지도록 스키를 타서 온몸이 쑤시고 있고, 오늘 아침에는…
-
Yahoo 의 Delicious, Flickr 인수 그리고…
뭐 “뉴스”는 아니고 쫌 된 이야기 이다. Yahoo는 Flickr를 인수 한지 좀 되었고, 최근에 del.icio.us를 인수 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Flickr는 사진 공유서비스 인데,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빠르고, 여러가지 web2.0 기술들을 접목시켜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서비스 이다. web2.0을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서비스라 하겠다. del.icio.us 는 도메인 부터 생긴것이 특이한, 북마크 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
WordPress 시간
이 글은 반은 기록을 위한것. 반은 블로깅을 위한것. 나는 원래 한국에서 온 사람이다. 내 홈페이지의 서버는 한국에 있고, 한국 시간은 GMT+9 나는 캐나다에서 체류(?)하는 사람이다. 내 몸은 캐나다 밴쿠버에 있고 시간은 GMT-8 (Pacific time) 내가 블로깅을 하면 모든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설정에 GMT+9 로 해놓았기 때문에. 이 시간은 가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자,…
-
꽃
꽃은 당신을 위한 것
-
요즘 내 블로그에서 기술관련 토픽의 실종에 관한 이야기
나는 IT일을 한다. 하다보면 이쪽일이 다 그렇듯 새로운 일이 언제나 생기고, 새로운 기술, 동향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리고 그 일들에 대해서 블로깅 하는것은, 내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요즘 내 블로그에서 너무 기술 관련 이야기들이 없다. 반면 Draft상태로 남아있는 기술관련 토픽은 아주 많다. RIA, Google base, Google guideline, compiler, web2.0, scriptaculous, CAPTCHA 등등에 관한 것들이다.…
-
나는 단순한 놈
난 단순하다. 자, 후배를 예로 들어보자. 내가 학생회에서 열심히 할때, 물론 모든 후배들을 아끼지만, 나랑 무언가 잘 맞고 스폰지처럼 가르치는것을 쭉쭉 빨아들이는 후배들이 있다. 반면 씨니컬하게 ‘네가 나보다 학교 쫌더 일찍 들어왔냐?’ 하고 대충 쌩까는 애들도 많다. 그럼 내가 할일은? 씨니컬한 후배는 대충 아껴주고, 명랑후배(라고 표현하자)는 열라 죽어라고 아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속에서 나도 배우고,…
-
장동건 – “잘 생겼다고 생각한적 없다”
장동건,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라는 기사를 보고, 짜증이 확 치밀어 오름과 함께 웃음이 나왔다. 어쩌라고 어쩌라고 엉? 어쩌라고.. 허허 싸가지 없는 말 하기는.. 그냥 지 잘생긴거 아는데 가만히 있을것이지. 나쁜놈.
-
서양음식 한국음식
그렇다. 벌써 1년 3개월이다. 여기 살다보니 맨날 먹는게 서양음식이고, 샌드위치, 햄버거, 스프, 스테이크, 일식, 슈라마(중동아시아) 등등 이런거만 먹어서 그런지.. 요즘 소화가 안된다. 배에서 파업하는거 같다. 김치랑 된장이랑 그런거 먹어야 할까부다. 한국 가서 고등어 조림, 갈치조림, 김치, 콩나물 무침, 파전, 오이무침, 미역국, 김치찌개, 오뎅탕, 떢볶이, 순대, 청국장 먹어야지. 얼마전에 한국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가기 전에…
-
난자 기증 정말 잘하는 일인가?
이 만평을 보고서 들었던 생각. ‘이 만평은 정말 무언가 확실히 잘못 됐어’. 황교수 이슈에 따라다니는 난자기증 이야기. 정말 1,000명이 지원했다는 뉴스가 있었을까? 정말 그랬다고 치자. 정말 잘하는 일일까? 나는 난자 기증은 현 시점에서 골수기증, 헌혈 같은 것들과 비교했을때 정말 다른 의미들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 만평이 잘못된 점은 다음과 같다. 한창 사회에서 토론되고 있는 이슈를 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