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오면 사랑이 얼마나 필요한가

사람은 사랑이 필요하다.

한 사람은 얼마 만큼의 사랑이 필요할까? 심심해서 이렇게 생각해 보았다. 0을 가장 심심한 상태, 100을 가장 바쁜상태라고 생각해보자.

일이 아주바쁘거나 공부에 치여있으면, 또는 취미에 심취하면 그 일들이 90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동안에 그들은 그렇게 많은 사랑이 필요하지 않다. 나머지 10을 사랑으로 채우려고 하는사람도 많지만 ^^

할일이 10만 있는 사람은? 90을 무언가로 채우고 싶어한다. TV를 볼수도 있겠고, 무언가 하겠지 잠을 잘 수도 있고. 사랑을 해본 사람, 연애를 해본사람은 그 달콤함을 잊지못하고 90을 사랑으로 채우려고 할것이다. 한국에 있으면 친구들도 만나고.. 해서 좀 채우겠지.

어학연수오면 솔직히 할일이 별로 없다. ESL학교는 그렇게 오래여는것이 아니고 4시정도면 끝나버린다. 학원을 옮기는 사이사이 간격이 생기기도 한다. 오기전에 먹었던 ‘영어공부만해야지’ 하는마음은 오간데가 없다. 그래서 할일이 10이 되어버린 사람들은? 미쳐버린다. 90을 채우기위해서. 이 자유분방한 외국땅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진 이 곳에서 아는 사람도 없이, 믿을만한 친구도 없이, 90을 찾는것이다.

다른생활도 그렇지만, 특히 어학연수는 그 90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달려있다. 그냥 막상 ‘공부 열심히하면 되지’하기에는… 밴쿠버가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어떤 학생들은, 또 어떤 소녀들은 쉽게 감성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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