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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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열정과 진정한 사랑
오늘 NHN취업설명회에 갔다가 들은것. “열정이란 뜬구름 잡는것이 열정이 아니라 현실에서 열심히 실행시켜가는 것이 진정한 열정이다. 눈나쁜 사람이 ‘조종사가 돼야지’ 생각 많이 하는것이 열정이 아니라, 현실적인 목표를 향해 한발자국 씩이라도 나아가는것, 그것이 열정이다.” 그렇다 열정이란 현실을 무시하고 마음만 가지고 하는것이 아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봤다. ‘사랑이란 뜬구름 잡는것이 사랑이 아니라 현실적인 토대를 가지고 미래를 나누는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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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를 저어가기
한국에 돌아온지 한달하고도 약 5일.. 그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대략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할겸 가족과 친척들을 제외하고 적어보면.. 초등학교 친구들 영식이 태준이 바롬이, 중학교 병희 승기 형조, 대학교 승욱이 보경누나, 재희형 기타등등 선후배들, 캐나다서 돌아와보니 학생회장이 되어버린 멋진후배 남현이. KCP 현주와 또 재림이, 이과장님. 일본서 돌아온 경옥이, 대학교 학생회 시절의 희배형과 신혜, 정수. 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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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정리하면서
일정과 숙제를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고 다이어리를 쓰기로 했다. 혹시 남은 다이어리가 없다.. 책상을 뒤적이다가. 찾은 2001년도 다이어리 2개. 하나는 내가 2001년도 부회장을 하면서 적은것, 하나는 새것. 2개를 합쳐서 하나를 만들기로 하고, 2001년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 있던 것들은, 학생회에 대한 수많은 고민들, 각 사업에 대한 계획과 실무 메모들, 회의록과 선배와 이야기 한 것들중에 마음에 와닿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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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하늘 바라보기
멍~하니 하늘, 아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일이 많아졌다. 주로 실내에 있기도 하고.. 하늘이라고는 뭐 이쁜거 하나도 없어서. 그냥 멍.. 하니 화면을 응시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멍하니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았는데. 요새는 좀 쓰라리다. 오늘도 모니터만 보면서 멍~하니 약 3,4시간이 흘렀다.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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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vs 한국 국회
美, 스트립클럽 출입도 해고사유라는 기사를 읽은 것은 조금 된 일이다. 금융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나가는 귀로 들었을만한 세계적인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 업무과 관련된 일정에서 고객과 스트립바를 갔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 하였다는 뉴스였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술집에서 버젓이 여기자를 성추행 하고도 탈당으로 어떻게 무마하려 하고 있고, “노출 즐기는 여성에 대한 남자반응 용납해야”정도의 뉴스나 나오는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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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토하기
오늘 구파발행 막차 (약 12시45분경)을 타고 오는데, 어떤 여학생이 지하철 안에서 토했다. 선배로 보이는 또 다른 여학생은 당황하여 휴지를 빌려서 조금 치우는 듯 하다가 포기.. 하며 이야기를 시도하다 자신의 집이 지났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러고는 바로 무책임하게 후배를 버리고는 바로 내림. 그 불쌍한, 개강날 술처먹고 토한 여학생은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토한것은 지하철에서 질질 흘러가고 있는데..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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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vs 서울
밴쿠버에서 1년반을 살다 돌아온 서울 토박이의 간단한 밴쿠버와 서울의 비교 밴쿠버에서는 지하철(skytrain의 지하부분)에서 핸드폰이 안터지는데 서울에서는 지하철에서 더잘터진다 서울에는 밴쿠버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너무 많다, 거리가 지저분하다, 매연이 언제나 뿌옇다, 사람들이 정신없다, 삶의 각박함이 느껴진다. 가끔은 숨이막힌다는 느낌이 든다. 밴쿠버? 겨울에 비오는거 빼고는 그런면에서는 천국이다. Relax… Relax… 서울에서는 사람보다 차가 먼저, 밴쿠버에서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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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에 연인찾기
대학교 1학년, 참으로 부담이 없는 시기로다. 요새는 취직이니뭐니해서 1학년때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참 좋은 시기임에 분명하다. 연애를 하고 싶어도 그렇게 좋은 시기가 없다. 향유하라. 젊음을. 나는 복학하면 한국나이 26살.. 아직은 결혼이 내 이야기 같다고 생각한적은 전혀 없다. 하지만 20대후반이 되면서 사람들이 애인을 만드는 것에 무게를 느끼기 시작한다. ‘혼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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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 새 방
새로운 집을 또 구했다. 커다란 방은 아니지만, 너무도 마음에 드는 방이다. 별 특별한것은 없지만, 너무도 조용하다. 고요하다. 공부를 하면 저 깊이에까지 빠져들 수 있을것 같은 그런 방. 가만히 앉아있으면, 너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방. 이제는 밴쿠버는 내 제2의 고향이 된 느낌이다. 익숙한 환경들, 사랑하는 사람들, 커다란 불편함 없는 언어, 문화.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 방이다. 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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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캡쳐
지금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어느한 카페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시킨것은, Chai Tea Latte. 요즘에는 어디를 가나 Tea Latte 류를 많이 마신다. 운좋게도 잡은 공짜인터넷, 어디선가 들어본거같은데 잘은 알지 못하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TV에서는 노래랑은 전혀 별개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다. 카페자리는 넉넉하고, 밖에는 비가부슬부슬 내린다. 어제 이야기하느라 늦게잔 탓인지 눈꺼풀이 자꾸 내려온다. 오늘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