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1년반을 살다 돌아온 서울 토박이의 간단한 밴쿠버와 서울의 비교
- 밴쿠버에서는 지하철(skytrain의 지하부분)에서 핸드폰이 안터지는데 서울에서는 지하철에서 더잘터진다
- 서울에는 밴쿠버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너무 많다, 거리가 지저분하다, 매연이 언제나 뿌옇다, 사람들이 정신없다, 삶의 각박함이 느껴진다. 가끔은 숨이막힌다는 느낌이 든다. 밴쿠버? 겨울에 비오는거 빼고는 그런면에서는 천국이다. Relax… Relax…
- 서울에서는 사람보다 차가 먼저, 밴쿠버에서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 (일부에서는 밴쿠버에서 사람을 치면 패가망신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 밴쿠버에서는 Tax가 14%, 서울에서는 0% (실제로는 Tax가 포함)
- 밴쿠버에서는 팁이 15%, 서울에서는 팁이 0% (1년반동안 팁을내다 안내니 좀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은후에는 미안하기까지 하다.)
- 밴쿠버에서는 산에가면 곰조심. 서울에서는 산에가면 사람조심
- 서울에서는 소주와 같은양의 발렌타인 값이 20배차이. 밴쿠버에서는 소주살돈으로 발렌타인 사먹음
- 밴쿠버에서 크리스마스날 가장 붐비는 곳은 고향집과 교회, 서울에서는 명동
- 밴쿠버에서 소득이 많으면 세금이 무지 올라감. 서울에서는 소득이 많으면 세금이 내려감(?)
- 밴쿠버에서 퇴근하면 향하는 곳은 Gym(헬스클럽이나 수영장등) 서울에서 퇴근하면 향하는곳은 술집
- 페인트로 대충 직접그린거 같은 기가막힌 간판이 아직도 있는 밴쿠버, 길을 걷다보면 너무도 휘황찬란해서 정신이 없는 간판의 나라, 서울
- 다운타운을 지나는 버스노선정도는 1년이면 좔좔 외울수 있는 밴쿠버, 형형색색의 버스들이 너무도 복잡한 번호들을 달고 다니는 서울
하핫 밴쿠버를 그리워하시는듯함이 약간 묻어 나오는 포스팅인데요. ^^ 잘 가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