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맨은 내가 예전에 매우 재미있게 봤던 영화다.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1993년 영화라고 한다. 너무 재미있었는데 흥행으로 큰돈을 번 영화는 아니라는데 놀랐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것은 2025년이기 때문에 2032년 세상이 어떨지는 이 영화가 개봉한 1993년보다는 훨씬 잘 예상할 수 있으니 한번 비교해보자.
데몰리션맨에는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가 있는데 지상 세계 기준.
- 태블릿PC : 이건 맞췄다. 1993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물건. 영상통화도 나오는데 이미 영화보다도 영상통화는 잘 된다.
- 모든 차는 전기자동차만 운행
전기차가 캐즘을 넘어가는 것은 참 힘들다. 2032년에도 전기차 비율이 50%는 못 넘을거 같다. 블룸버그는 2030년에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이 28%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니 도로에 있는 차 비율로 하면 아주 멀었다. - 사람들이 일본 스타일의 옷 입음
1993년에는 일본이 대세라서 그랬을 것으로 예상.
이제는 한국이 대세! - 모든 육류, 술, 담배 금지
택도 없다. 더 다양해진다. 다만 담배는 타르가 사라지고 술 도수도 내려가는 트렌드 정도. - 신체접촉, 키스, 에스-이-엑스 금지
말할 필요 없음. - 총기 금지
미국에서 그런 일이 앞으로도 없을 거 같다. - 종이 화폐가 사라지고 전자결제만 존재
2032년에도 종이돈은 존재하겠지만 (일본이 있다!) 비트코인 기반 크립토 페이가 훨씬 커질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내가 일하는 분야라서 좀 편향된 의견일 수 있지만. - 에스-이-엑스는 VR 뇌파 기기로
2032년에는 지금보다는 VR 기술이 발전할 것은 확실하지만,
데몰리션맨에서 처럼 두 사람이 동시에 교감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술의 한계가 있어서 어렵지 않을까? 그리고 영화에서는 영상이 아니라 뇌파 같은걸로 하는 느낌인데 왠지 2032년에도 안 될 것 같다. -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대통령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2003년~2011년까지 했으니 1993년 영화 치고는 예상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