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 요즘 가장 좋아하는 노래: 문어와 오징어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워서 부른 노래 중에서 내가 더 좋아하게 된 노래가 있다.부르면 부를수록 너무 매력적이라서 블로그에 소개한다. 참고로 문어 다리는 8개 오징어 다리는 10개다.이 노래는 이 너무 잘 이어지는 노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는,다리 숫자를 하나 둘 셋 넷..여덟개를 하나씩 세어 나가는 그 파트이다. 다리를 세는동안 ‘문어는 다리가 부족한데 어떻게 하지’라는궁금증과 긴장감이 점점 고조된다.아무리 여러번…

  • 나의 비트코인 이야기

    글을 쓰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1억 7천5백만원이다. 지금 이 속도라면 아마도 3개월 안에, 혹시나 한번 크-게 떨어져서 새로운 사이클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도 4년 안에 결국은 비트코인이 2억 원이 되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7년쯤 전에 비트코인을 접하고 지금은 결국 디지털자산(Crypto)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초기에 내가 비트코인에 확신을 가지게 된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내가 비트코인을 접한…

  • 2032년 데몰리션맨 세상

    데몰리션맨은 내가 예전에 매우 재미있게 봤던 영화다.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1993년 영화라고 한다. 너무 재미있었는데 흥행으로 큰돈을 번 영화는 아니라는데 놀랐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것은 2025년이기 때문에 2032년 세상이 어떨지는 이 영화가 개봉한 1993년보다는 훨씬 잘 예상할 수 있으니 한번 비교해보자. 데몰리션맨에는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가 있는데 지상 세계 기준.

  • 삶의 안정성 지표: Things score

    내 삶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다. Things 앱의 배지 카운트이다. 나의 첫 핸드폰은 아이폰이었고, 아이폰을 선택한 이유는 Things라는 TODO 관리 앱이었으며, 2010년경 아이폰4를 구매한 이후 15년간 나의 TODO관리 앱이다. 나는 Things의 기능을 많이 공부했고, 대부분 다 이해하고 있고, 다양한 기능을 실제로 쓰지만, 주로 사용하는 패턴은 원래의 앱의 기획 의도나 GTD와는 다르다. Today 항목에 해야 할…

  • 10년 만의 PC 업그레이드

    나는 아직도 PC를 하나 가지고 있다.아직도 윈도우 기반으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대한민국 주식 프로그램이나 사진관리 등도 Mac에서는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 너무 자기만의 방식을 강요하는 느낌이랄까. 윈도우는 아무리 조심해도 보안이 Mac보다 걱정되어서 가능하면 안 쓰고 서비스 로그인도 꼭 필요한 것 아니면 하지 않지만 그래도 파일관리 등을 위해 유지한다. 구매 기록을 검색해 보니 내가 지금…

  • 더 나은 노동자 세상을 위한 변화

    세상이 변화하면서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 치열한 논의가 필요한 분야이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노동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이재명 정부가 되면서 초반에 허니문 기간, 정책 설정 기간에 뉴스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나만의 평소 생각대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노동법은 이렇다: 최저임금 2025년 최저임금은 2.9%로 인상률이 결정되었다. 17년 만에 표결 없이 합의로 결정했다고 한다.…

  • 키즈카페와 바이브코딩의 공통점

    육아는 직접 해보기 전에는 어떤 것인지 알기 힘든 미지의 영역이다. 어느정도 아이가 커서 키즈카페에 처음 가기로 한 날, 나는 매우 들떠있었다. 키즈카페에 가면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다 알아서 해주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알아서 놀 것이며,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그런 곳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보니 실제로는 쉬기는 커녕 계속 안전한지 봐주고, 같이 놀아주고, 물…

  • 인생 계획 – 평균나이 69세의 합창단 공연에 다녀와서

    나의 아버지는 합창단 단원이다. 서울의 5대 공립 중 하나인 OO고등학교 합창단이며 단원의 평균 나이는 69세다. 작년에는 세는나이로 69세 올해는 만 나이로 69세. 할아버지 합창단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열심히 공연을 한다. 남자고등학교라서 남자만 있는 합창단. 100세 시대에 취미를 가지고 동질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아마도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도 좋은…

  • 2024년 회고 – 쳇바퀴 돌리다

    아주 늦게 하는 2024년 회고 먼저 2024년 회고가 2025년 5월로 왜 늦어졌는지 변명을 하자면, 2024년 9월에 새로운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12월 초에 시작된 계엄~탄핵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며, 내 블로그 문제를 해결느라 글을 쓰지 못했(않았)다. 이제 회고를 쓰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는 뜻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작년 회고 날짜를 보니 무려…

  • 아파트단지 유토피아, 출산율

    나는 아파트 대단지에 살고 있다.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초등학교에 찾아갔을 때 선생님이 “이 학교는 학급당 인원수가 많아요” 라고 했다. 나중에 아이가 학교에 가는것을 보니 학급당 인원이 약 30명 정도였다. 평균은 약 20명 정도라고 한다. 아파트 대단지에 살고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많이 보여서 그 심각하다는 출산율 하락이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많이 뛰놀고있고 삼삼오오 몰려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