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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현재 상황
거의 인터넷 초창기에 유명했던 사이트가 있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2003년도에 생겼다고 한다. Social Bookmark 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주제별로 링크를 공유하로, 인기있는 링크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RSS도 제공해서 예를 들어서 “react” 라는 태그의 RSS를 구독하면 react 관련 링크가 업데이트 되는걸 볼 수 있었다. 물론 delicious가 한창 유명했던 10+년 전에는 react가 없었다 작년쯤에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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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머신: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화, 승리와 리더십
워 머신은 2017년 영화다. 그리고 지금은 2021년이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발을 뺐다. 그래서 넷플릭스에 있는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브래드피트가 주연이니 일단 시작하는데 부담이 없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미국이 패배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철수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만 승리는 아닌것 같다. 여기서부터 벌써부터 이 전쟁의 문제가 드러난다. 전쟁에서 이겼는지 졌는지 모호하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1,2차 세계대전를 비롯한 많은 전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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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운 미적분과 벡터, 억울하지는 않다
학창시절 배운 미적분과 벡터, 지금의 삶에 유용한가요? 이 글이 꽤 핫한가보다.나는 이 글에 대해서 심도있는 고민을 해본건 아니지만,그냥 단편적인 생각을 나열해보자 1. 미적분을 배울때는 미분이 기울기에 대한 것이고 적분이 면적에 대한 것이라는 것만 대충 알았지 실제로 언제 쓰는지는 미적분을 배울때가 아닌, 실제로 활용할 때인 꽤 이후에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부족해서 그런것이지만 선생님들이 딱히 설명해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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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 휴가: 캠핑은 나랑은 안맞아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주는 리프레시가 5일 생겼다 뭐하는게 좋을까. 고민이 있었다. 5일만에 내 인생의 모든 자잘한 이슈를 모두 해결하고 개선하고 싶지만 그건 안되겠지. 재택해서 집에 있어도 회사일을 하다보면 하기 힘든 집안일과 밀린 브라우져 탭정리, 그리고 육아때문에 멈춘 글쓰기와 코딩,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 1일차: 아이와 캠핑을 하는데 사용했다. 너무 바빴다.캠핑 장비가 있는 친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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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에서 키노트 발표시 마우스 포인터 안보임 이슈
요즘같은 시절에는 많은 회의와 발표가 Zoom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발표할때는 중간에 적절하게 화면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도 하고(annotation) Zoom 메뉴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회사 컴퓨터에 Zoom과 Keynote를 재설치 할일이 있었다. 그런데 Zoom으로 키노트 발표를 할때 마우스 포인터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발표중에 Zoom 메뉴를 사용해서 채팅을 확인한다거나 annotation을 하는 것이 불가능 했다. 그래서 Zoom 설정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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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나아지기위한 습관 4가지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살아가면서 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자 한다면 어떤 것들을 하며 살아야할까일, 가족, 친구 등과 같은 것들도 신경 써야 하지만, 나중에 10년 후에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 핸드폰 잠금 화면에는 4가지가 적혀있다.Read, Write, Code, Work Out읽기, 쓰기, 코딩하기, 운동하기나는 이 4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5년, 10년 후에 더 나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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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을 완전히 바꿔놓은 15년전 사건 2가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직종은 이제 하나의 직종으로 자리잡았다. 왜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찾기 힘든가 라는 글에도 나와있지만 HTTP에 대한 이해, CDN, CSS, 브라우져 호환성, Javascript Framework, Responsive Web 등등에 대한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이 프론트엔드 기술의 대변혁이 시작된 것이 15년 전인 2006년이다. 프론트엔드를 완전히 바꾸어놓은 사건 2가지를 소개한다. jQuery의 등장jQuery를 만든 개발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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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폰은 왜 실패했을까
나는 모바일 시장 전문가가 아니다. 피처폰 시절에 CYON 초콜릿폰은 너무 만족스럽게 쓰긴 했지만 심지어는 LG 스마트폰 유저도 아니다. LG 핸드폰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고 5년동안 적자였다고 한다. 그동안에 그래도 꾸준히 출시되는 LG폰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이 있었다. 그 생각의 결론은 LG폰은 추천하기도 힘들고 결국은 잘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LG는 저력이 있는 회사이니 문제점을 빨리 깨닫고 개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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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금, 구독형 서비스 최대한 피해보자
구독형 서비스가 대세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비데, 정수기 정도가 구독형 서비스였는데, 구독모델이 기업의 수익 모델 중에서 안정성등 장점이 매우 많다는 것 때문에 기업들이 선호하는 과금 모델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인터넷 ISP와 같은 오래전부터 매달 구독해야 하는 것 말고도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도 구독형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패스워드 관리 프로그램인 1Password는 구매형이었는데 새 버전부터 구독형 과금모델로 변경했으며, Tweebot 과 같은 소프트웨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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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무리, 2021의 시작
시작하기전에: 회고글은 읽히기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공개 일기장에 가깝다. 코로나의 마무리 2020년은 코로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많은 분들에게 힘든 한해였고 내 주위에도 식당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어떠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나는 그나마 원격근무가 가능한 IT사무직이기에 영향을 덜 받았다. 아이들의 어린이집에 보내기 어려운 상황 등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지나올수 있었다.2021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