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6년전 다음의 서비스정리의 결과는?

내 머릿속 복잡도는 내가쓰는 TODO 리스트 앱인 Things에 Today 항목의 숫자로 계량화 할수 있는데 요즘 꽤 오래 평균이상의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집안일, 회사에서 동시에 들고있는 일들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실제로 챙겨야 할일들이 많은 것도 있지만 불필요하게 오지랖 부리고 있는 일들이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읽을거리도 많다.

개인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선택과 집중 하면 가장 인상깊었던 사건으로 생각나는 것은 2015년 다음의 서비스 정리이다.

2014년 5월,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 (실제로는 카카오가 다음을 인수) 하고 일년 후인 2015년 5월경에 많은 다음 서비스를 정리했다. 이때 정리된 서비스중 큰 것이 다음 클라우드, 다음 캘린더, 다음 뷰(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방문하던 베타 블로그), 마이피플이 있고 이번에 글을 쓰다 알게된것이 다음 뮤직, 키즈짱, 다음 여행, 다음 소셜쇼핑, 다음 소설, 다음 대입 등 이다. 그리고 좀더 유지하다가 다음 TV팟도 카카오TV로 통합되었다.

당시에 수많은 서비스를 한꺼번에 종료하는 것때문에 당연히 논란이 되었지만 그후 6년이 지나서 2011년 6월에는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일시적으로 넘었고 또 2011년 11월에는 카카오가 네이버의 매출을 뛰어넘었다는 뉴스 도 있었다. 실제로 다음에서 당시 접었던 서비스를 하던 인력들이 카카오에서 활약해서 이런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는 알기 힘드나, 당시에 접은 서비스들을 모두 끌어안고 있었다면 지금의 카카오가 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이 사례에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
지만 TODO 리스트 항목을 줄이는건 여전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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