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Press 호스팅 PHP를 7.2->8.1로 올렸다

지금 글을 쓰고있는 블로그는 가상서버가 아닌 웹호스팅에서 운영되고있다. 예전에는 내가 이것저것 만든 것 등을 운영하는 가상서버의 한켠에 있었지만, 워드프레스를 저렴하게 (한달에 600원) 또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에는 웹호스팅 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서버 관리를 해주니 더 안정적인 느낌이고 SSL 인증서 관리, 백업기능 등을 제공하고 보안도 관리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귀찮게 Let’s Encrypt 자동 갱신 스크립트를 직접 설정할 필요가 없다.

물론 ssh 접속을 할 수 없어 몇몇 명령어들을 쓸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다고 느낀다. 몇일전까지 쓰던 인스턴스는 생성한지 3년이상 지난 것이었는데 PHP 7.2가 설치되어있었다. PHP의 공식사이트에서는 버전별 지원 일정을 아래와 같이 공유하고있다. 빨간색은 공식적인 보안 업데이트도 지원하지 않는 버전이다. 또한 워드프레스에서도 PHP 7.4 이상을 요구하고있다. PHP 7.2에서도 동작은 하지만 말이다.

PHP 공식 사이트에 있는 버전 지원 현황 https://www.php.net/supported-versions.php

워드프레스 공식 사이트의 통계 페이지 에서는 아직도 PHP 버전별로 비율을 보여주는데 PHP 7.2를 쓰는 비율은 11.6% 정도나 된다. 가장 많이 쓰이는 버전은 PHP 7.4

PHP 7.2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버텨보려고 했으나 워드프레스 5.9 업그레이드가 실패하는 것이었다. 혹시 PHP 버전 문제인가 생각도 들고 자꾸 PHP 버전 올리라는 문구가 대시보드에도 표시되고 하여서 이제는 올릴때가 되었다고 판단. PHP 8.1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이동했다. 웹호스팅이기 때문에 원클릭으로 파일과 DB는 백업! DB 복구는 phpMyAdmin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새로운 계정에 import 해주면 된다.

ssh 접속이 되지 않기 때문에 tar.gz를 업로드해도 풀수가 없는데 간단한 PHP 파일을 만들어서 PHP의 exec() 로 tar 명령어를 호출했다! 솔직히 exec는 막는 것이 보안의 기본.. 이라고 생각해서 호스팅에서는 당연히 막혀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상위폴더 접근 같은 것을 막아주는 safe_mode 였나? 이정도 키고 허용해주는게 아닌가 싶다. 덕분에 로컬에서 풀어서 FTP로 여러 작은 파일 전송을 할 필요가 없었고 혹시 필요할지 모를 권한 설정도 그대로 잘 이동되어서 편하게 이동했다.

나머지는 IP 변동에 따른 DNS의 A레코드 변경해주고 호스팅에서 제공하는 SSL 켜주고.. 하면 끝!
앞으로 3년 동안은 문제가 없겠는데 그때에도 워드프레스를 쓰고있을까? 정적사이트생성기로 가고 싶지만 역시 빌드도 귀찮고 검색이나 태그 관리, 플러그인 등이 아무래도 편해서 이동하기 힘들다. 워드프레스를 10년도 쓰게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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