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되돌아보기

찾아보니 나는 회고 글을 언제나 1월에 썼다. 이 글이 발행 된다면 처음으로 올해안에 쓰는 회고글이 된다.

육아

두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를 빼놓고는 나의 2021년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아직 둘째가 어린 나이라서 손이 많이 간다. 아이들은 초 슈퍼 울트라 캡숑 이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은 너무나 행복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던때와 비교하면 나의 시간은 많이 줄어든다는 아쉬움은 계속 있다. 내 삶에서 남길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가장 큰 것은 물론 아이들이다. 나중에는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도 아이들이 바빠서 같이 안 놀아준다고 하는데 어릴때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내년에 2호기가 더 크게되면 몸쓰는 육아는 좀 줄지 않을까 기대하고있다.

재택근무

내가 다니는 회사인 라인은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아예 사무실에서 고정석을 없애버렸다. 그리고 한층 한층 인테리어도 재택근무에 맞게 다시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예전과 같은 매일 출근하는 근무제로는 돌아가지 않을 예정이다. 나는 집-회사가 거리가 좀 있어서 출근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터라 하루에 2시간을 아낄수 있다는 면에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 게다가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면에서 재택근무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
2020년에도 재택근무를 했지만 뭔가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갈줄 몰라서 재택근무는 임시적인 것이라는 마음가짐이었고 재택에 맞도록 준비가 잘 되어있지는 않았다. 커피머신, 모니터, 의자, 마이크, 웹캠 등 하나하나 효율 적인 재택을 위해서 바꿔나가고 2021년에는 정말 재택에 맞는 환경과 삶의 방식에 익숙해진 느낌이다.

코로나 백신을 맞고 찍은 셀카. Swift 조끼를 입었으나 Swift는 모른다.

회사일

라인에서 일한지 곧 4년이된다. 내가 일한 회사들 중에는 가장 오래다니고 있다. 라인은 여러모로 좋은회사이다. 좋은 분들도 많고 훌륭한 사업모델을 가지고있고 사내 시스템도 잘 갖추어있는 등 여러면에서 그렇다. 매년 하는 일이 조금씩 바뀌고있지만 올해는 8월부터 팀 리드를 맡게되면서 그동안 하고싶었지만 우선순위에 밀려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있기에 충분히 도전적이고 배우고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회사를 오래다닌다는 것은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과 회사의 업무범위 밖으로 경험이 확정되기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는 반면에 회사시스템, 멤버, 업무 등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 도전해볼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그 장점을 잘 살려보고 싶다.

생산성도구

TickTick 이라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쓰고있는데 만족스럽다. Things는 내 삶의 TODO list 이고 회사업무를 위해서 쓸만한 것을 찾다가 모두 실패했었는데 TickTick이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왠만하면 구독은 잘 하지 않는데, TickTick 연간구독을 했다.

읽기

요즘은 정보를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채널을 통해 얻는다. 유튜브에 좋은 정보가 참 많고 배우는 것도 많으나, 거기서 체류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았던 콘텐츠로 자동으로 넘어가 시간이 순삭되는 부작용이 있다. 유튜브를 줄여야하는데..
책은 계속 쌓여는 가고있으나 읽지는 않는다. 아이 키우느라 바쁘다는 이유는 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핑계인것 같다. 내 에버노트에 “읽을책”리스트는 계속 늘어나고있고 책꽂이에 책은 쌓여가는데 내년에는 좀 소화해보자.

쓰기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은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인가 글을 많이 쓰게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글을 하나 완성하는 느낌은 참 좋고, 내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지라 짧은 글이라도 더 자주 쓰고자 한다. 지금과 같이 블로그에 쓰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에는 기고라던지 다양한 형태의 글을 써보고싶다.

코딩하기

내 github의 잔디는 죽어서 황량하다. 회사에 일일코딩하면서 인증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인증 안하는 날에는 1천원정도 패널티가있고 월말에 기부하게됨) 그거 하면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코드를 만지는데 도움이 되었었다. 그거라도 다시 해봐야겠다.

운동

올해도 운동을 하지 않았으며 내년에는 꼭 하겠다.?! 에라이 모르겠다. 오직 링피트를 위해서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고있다.

투자

나는 주식투자는 거의 안하다가, 작년에 연금저축을 증권사로 옮기고나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관심이 생겼다. 연금저축으로는 국내주식/해외주식 개별종목은 투자가 불가능해서 ETF로만 굴리고 있지만, 내년에는 개별종목 분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도전해보고싶다.

정리

회사일이야 다사다난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특별한일은 없는 2021 이었다. 내년에는 조금더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더 도전하고 다양한 것을 배우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2 thoughts on “2021년 되돌아보기”

  1. ‘Swift는 모른다’ 에서 현웃이 ^^;;
    2021년 고생하셨습니다.
    2022년 목표 이루시길 바랄께요.

    p.s 오타 2개 제보요.
    1. 도움디 되었었다
    2. 않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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