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도메인 사이트 기존 URL 유지하면서 이전하기

지인 단체의 비영리 홈페이지는 이미 많은 글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자체도메인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라고하는 믿을수 있는 회사에서 운영하고있어 서비스 품질에 걱정이 없지만, 무료 서비스라는 점은 회사의 정책이 바뀌거나 하면 언제나 따를 수 밖에 없고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없다는 점때문에 언제나 불안하다. 실제로 2020년 1월에 네이버 블로그의 개인도메인 지원 중단 이 있었고, 최근에는 티스토리의 태테데스크 기능 종료 공지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티스토리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로 이동하고자 했는데 이를 위한 대안을 탐색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중 요구사항은 일단 기존 글의 URL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티스토리는 기본적으로 블로그이며 웹사이트 빌더는 아니라서 특정 page URL을 지정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서 기관의 소개 페이지라면 example.com/about 이런 원하는 URL을 지정하는 기능은 없다. 따라서 기관의 소개페이지나 일반 콘텐츠 등의 URL은 사이트를 이관하는 김에 새로운 URL로 갈수 밖에 없고, 꼭 필요하면 기존 URL을 HTTP 301 리다이렉션 할 수는 있겠다. 다만 게시글(post) 등의 URL은 example.com/4872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서 깨지지 않고 그대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제작히기 위해서는 자체 사이트 제작(그누보드 등), 웹빌더 서비스 사용(아임웹 등), CMS 플랫폼 사용(워드프레스 등)이 있겠다. 그중 자체 사이트 제작은 제작 비용은 물론이고 사이트 수정등이 있을때 또 다시 개발을 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어 고려하기 힘들었고, 국내 웹빌더 서비스 중에서 기존 URL을 살릴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내가 확인한 곳은 아래와 같다.

  • 아임웹 https://imweb.me/
  • 캠페이너스 https://campaignus.do/
  • 크리에이터링크 https://creatorlink.net/
  • 큐브 http://quv.kr/

국내 웹빌더를 먼저 확인한 이유는 해당기관에 추천하기에 한글 지원, 국내 결제 시스템, 한국 폰트, 한국형 게시판, 한국 현황에 맞는 소셜연동 등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서버도 한국에 있을테니 그것도 장점이고 말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위 사이트 중에 기존 URL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곳은 없었다. 고개센터에 문의해보기도 하고 직접 가입해서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살펴보기도 했지만 아쉽지만 모두 불가능. 일반적으로 slug 라고 하는 원하는 블로그 url 설정 기능을 제공하면 가능할텐데 그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웹빌더인 wix 와 square space를 알아보았다.

당연하게도(?) Wix와 Squarespace 는 모두 원하는 slug로 URL구조를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솔루션들 중에서 게시글(post)의 slug 기능을 지원하는 웹빌더가 없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아직은 그정도 요구사항을 구현할만한 규모가 안되는 것인지, 아니면 SEO의 중요성이 낮은 한국 웹 생태계의 특성 탓인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아임웹 기능중에서 콘텐츠 page의 URL 설정 기능은 있다, 게시글의 URL 설정이 불가능 할뿐.

결국은 해외 웹빌더(Wix, Squarespace)를 선택하거나 완전한 자유도를 제공하는 워드프레스가 답인듯 싶다. 해외 웹빌더는 Form 이나 다양한 SEO 기능 내장, 분석도구, SSL, 등등을 한곳에서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워드프레스는 데이터를 직접 소유한다는 점과 완벽한 자유도가 장점인데 보안, 업데이트가 언제나 걱정이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Cafe24에서 워드프레스 매니지드 호스팅 이라는 신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국내에 워드프레스 전문 업체에 호스팅을 맡길수도 있으니 큰 걱정은 아닐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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