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
so far, 그리고 미래
나, 대학교 3학년.. 1학기를 마쳐가고 있다. 미래를, 그리고 진로를 하나하나 결정지어갈 시기. 지금까지 한 일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1 2학년, 얼마간의 학생회 3년간의 병특, 1년 반동안의 캐나다, 그리고 3학년. 그동안 정말로 내 방향을 결정지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 삶의 방향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 삶의 기조(?)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1. 편안하고 안정적인.. 하지만 커다란 꿈을 지니지…
-
영어 그리고 영어 그리고 두발 자유화
[세설] 10대들에게 고백함/김어준 이 기사는 조금 오래된 기사이다. 그런데 [세설] 10대들에게 단체리플함/김어준을 보고 예전 내용이 생각이 났다. 저 첫번째 기사에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두발 자유화, 그리고 영어에 관해서 이다. 먼저 두발 자유화에 대해서 짧게 넘어가자.. 뭐 완전 자유화 해서 도끼머리하고 다니고… 뭐 완전 형광 빨강으로 하고다니고.. 이런거는 조금 단속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머지는 당연히…
-
박근혜 피습과 선거 판세
서울 신문 만평 나는 단순해서 그런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가 없다. 부동표가… 박근혜가 피습당했다고 한나라 당으로 가는건..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당수가 피습당한거랑.. 자기가 찍을 사람이랑.. 무슨 상관인가 말이다.
-
비밀의 책
비밀의 책이 있었으면 좋겠어. 그 책에는.. 내가 할 일이 적혀있고 내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이 적혀있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리스트가 정리되어있고 다음주 로또 당첨번호도 적혀있고 내가 이루고 싶은 꿈도 적혀있고 나의 사랑도 적혀있고 그리고 모든 내용이 다 있는거야 그리고 그 책을 열수는 없는거지. 다만 존재하는 거야. 열면… 재미가 없겠지. 산다는 것이…
-
나의 지름 HOPE 리스트
1. 오늘 결혼식 갔다가, 수많은 DSR 카메라의 압박을 견디기 쉽지 않았다. 약 90만원 소요 예상 2. 옷사야지. 약 10~15만원 3. 안경바꿔야지. 약 10~15만원 4. 목걸이 사야지. 약 1만원 5. 머리 이쁘게 잘라야지. 약 2.5~5만원 6. 맥북 나왔다! 약 130만원 (대신 내 지금 노트북을 팔 수 있겠지) 이 중에 아무것도 안 사게 될지도 모른다.
-
대동제
대동제를 마치고 이번주 수~금은 우리학교 대동제(축제) 였다. 이번에는 주점들이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새로운 형태가 시도되었다. 우리학교 대동제는 꽤 잼있다. 학교는 작지만, 그 안에 수많은 동아리, 소모임, 그리고 개인들의 공연이 있고. 각 동아리, 과 학생회 들은 저마다 보여줄 것들,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기 위한 주점을 준비한다. 이번에 내가 속한 풍물패에서도 공연을 준비하였고, 우리과의 노래패, 밴드, 기타 소모임들도 저마다의…
-
쌍추년 결혼식 ‘들’ 참가기
올해 2월말에 귀국한 나는, 귀국하자마자 예전회사 거래처 관련 결혼식에 참석하였고, 얼마전에는 전산원 선배 결혼식이 있었고, 오늘은 역시 전산원 더 선배 결혼식 이었고, 내일 모레는 당숙 결혼식 날이다. 그리고 참가는 안했지만 어제는 풍물패 선배 결혼이었고 다음주에도 또 다른 풍물패 선배 결혼식이다. 축의금도 축의금 이지만, 결혼식 들을 너무 많이 한다.. 싶었는데 올해가 쌍추년 이란다. 뭔지는 자세히 몰라도…
-
3년쯤 전에 쓴 글2개
내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는 www.thez.net에서 Home 페이지를.. 지키고 있는 이상한 컨텐츠가 있다. 약 3년정도 전에 쓴 내용인거 같은데.. 이번에 블로그로 옮기고 거기를 좀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글이 2개다. ▒ 꿈… 술을먹고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중2때 수학선생님을 만났다. 너무 반가웠다. 그 장면은 중학교교실 수학시간이었는데 그 선생님은 언제나 사용하는 넙적하고 테이프가 감긴 막대기로 내 머리를…
-
홍대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나는 홍대생이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자주 한다. 토요일인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학교 앞에 밥을 먹으러 나갔다가.. 같이간 후배들이.. ‘야~ 여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구나~’ 한다.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좀 꼬질하고.. 그냥 보통 수수한 학생이기에..도서관 안을 ‘사회주의’ 젊음과 광기의 거리인 학교밖을 ‘자본주의’ 라고 부르기도 하고. Gloomy area, Charming area 기타등등의 이름으로 부른다. 도서관과 학교밖의 완충지대로서 ‘학교…
-
술과 시 그리고 여자
내가 k양과 이야기 하다 “어떻게 지내?” 라는 질문의 대답에 나온 이야기이다. “‘술과 시와 여자’를 추구하지만 그 어떤 것과도 가깝지 않은 삶을 살고 있지…” 라고 대답하였다. 그녀가 물었다. “시는 왜?” 그래서 나는 말했다. “술과 여자가 있고 그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시’가 아닐까” “시가 좋아” 내가 덧붙였다. 그녀가 물었다. “좋아하는 시는 뭔데?” 강수현의 시 그리고 건우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