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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
미래가 불확실한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 결국 미래가 어디론가는 가는데, 미래를 모르겠다고 한탄만 하면 사실 아무데도 못가고 불안만 가중된다. 내가 보기에는 언제나 좌절과 실망의 시기가 있는데 그걸 견디는 인내와 끈기가 부족한 게 요즘 젊은 사람들의 문제다. 그리고 너무 즉각적인 답을 원해서 노력했는 데 답이 즉각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하고 좌절한다. 자기가 들인 만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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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 절에 가는가? 왜 교회에 가는가? 그때그때 스스로 물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삶이 개선됩니다. 삶을 개선하지 않고 종교적인 행사에만 참여한다고 해서 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무엇 때문에 내가 절에 나가는가, 무엇 때문에 내가 교회에 나가는가 그때그때 냉엄하게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상적인 타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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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의 기억
오랜만에 만나는 후배를 만나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대학교때의 기억이 하나하나 기억이 나면서, 나의 10년 (햇수로)간의 대학생활 동안에 참 많은 것들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 1,2,3,4 학년동안 전공과 교양 수업을 들으면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아리 총무도했고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학생회 부회장도 했고 연애도 했고 연극수업을 들으면서 연극연습도하고 수많은(?) 짝사랑도하고 병특을 하면서 3년간 회사도 2개를 다니고 캐나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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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를 읽었다
오랜만에 소설을 하나 읽었다. ‘1984’와 함께 미래소설로 유명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다. 문예출판사 이덕형 옮김 으로 읽었는데, 이 번역본의 번역은 너무 이상해서 책을 읽는데 거슬림이 많았다. 기회가 되면 다른 번역본으로 다시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 부분과 중간 부분은 지루하고, 약간은 의미없는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총통과 야만인의 대화에서, 지금까지의 그 지루하고 의미없었던 이야기의 조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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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C 기반 Javascript Application
이제는 Javascript 는 예전처럼 form 체크하는 정도의 언어가 아니다. Javascript 기반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작성되고 있다. Yahoo Widget 이나 Palm Pre 같이 모바일 기기의 프로그램에도 사용된다. 또한 앞으로 HTML5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Web Apllication 에서 로직을 작성하는 언어로서의 javascript의 중요성은 커잘 수 밖에 없다.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그렇지만, Javascript를 사용한 개발도 MVC구조를 따라가면 코드를 정리하는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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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에 실패한 이야기 – 두번째
이래도 보험 안들고 버티시겠습니까(?) 라는 기사는 내가 최근에 보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설명해 주고있다. 아래 첫번째 보험이야기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정당한 나의 위험률에 대한 위험보상을 위한 보험은 얼마든지 들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보험은.. 마치 주식을 사는 느낌이다. 운이 좋으면(?) 커다란 돈을 마칠 수 있다. 보험 설계사라는 (또는 재무설계사 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험에 가입하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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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 내가 배운 것 중에 가장 큰 것
내가 지금 살아오면서 배운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대학 초반에 배웠다. 대학 1학년은 나의 철학적 사고, 비판적 사고의 시발점 이었다. (나는 철학적 사고, 비판적 사고 두가지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제 철학적이라는 말 대신에 더 이해하기 쉬운 “비판적”이라고 표현하겠다.) 내가 무슨 칸트를 좋아한다거나, 스피노자나 니체의 사상에 심취해서 철학책을 많이 읽은 것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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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에 실패한 이야기 – 첫번째
나는 이번에 보험에 가입하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하듯, 재테크의 일환으로서 말이다. 그러나 실패했다. 내가 전에 어디가 아픈적이 있어서 가입을 거부당했냐고? 아니다. 나는 무려 3개의 보험에 가입하였으나, 모두 철회하였다. 내가 그 보험 설계사들을 가지고 장난을 친것은 아니다. 나도 보험에 가입하고 싶었고, 또 가입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알아보고, 상담받고 설계사들을 만나는데 투자했다. 다만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인 보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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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 업데이트
WordPress를 업데이트 했다. 첫번째 이유는.. 내가 사용하고 싶었던 Cleanr 테마가 내 가 사용하던 wordpress 2.6 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2.6 에서 2.8.1 로 업그레이드 했다. 새 Theme 은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는 마음에 드는데. 폰트 사이즈나 폰트 글자체가 영어에 최적화 되어있어서..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듯 하다. 영어는 아주 아름답게 나오나.. 한글은 좀 안습이다. 커다란 발전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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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깅의 위기
요즘 나의 블로깅은 위기이다. 1. 게시물 하나하나를 쓰는데 압박감이 든다. 결과적으로 수많은 draft 들만 쌓이고 새 글은 자주 쓰게되지 않는다. 2. 쌍방향 통로로서의 기능을 많이 상실하였고, 따라서 답글이 달리지 않는다. 이자리를 빌어. 아크몬드 님께 감사드린다. 제대로 된 답글 한번 달아드린적 없지만 종종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가끔 블로깅을 할 때 힘이 된다. 3. 블로깅의 주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