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 우리집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

    내 원룸에서 반을 (정확히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내 모니터 이다. 집에 있으면 모니터를 보고 있는 시간이 60% 이상은 되니 말이다. 검색도 하고 책(?)도보고 영화도 보고 다큐멘터리도 보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그러다가 고개를 돌리면 빨래와 정리할것, 읽을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책들과 굴러다니는 명함과 영수증 들이 보인다. 나는 현실에 살면서 컴퓨터를 하는 것일까, 컴퓨터 안에 살면서…

  • 구글의 실명제 미적용에 찬성한다

    http://www.gseshop.co.kr/prd/prd.gs?prdid=3386883 구글이 결국은 한국에서는 YouTube 동영상과 답글을 올릴 수 없도록 하였다. 본인 확인제를 적용하라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먼저 기술적으로 본인확인제를 적용하는 것도 문제가 있엇겠지만 (글로벌 서비스이므로) 정책적인 문제 즉, 인터넷은 자유로운 공간이 되어야 하고 익명성에서오는 인터넷의 속성에 대해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구글의 철학도 분명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국 인구가 작고 사용자도 적어서 더 쉽게…

  • 정보폭식

    어느동안 귀찮아서 읽지 않았던 메일 박스는 읽지 않은 메일이 3000개를 넘어섰고, 나의 방과후 일과는 이메일 확인.. 웹서핑.. 수많은 웹문서들을 빠르게 읽고 머리속으로 꾸겨 넣는 것이 되어버렸다. 정말 수많은 정보.. 가치를 0.5초만에 판단하고.. 하나의 정보에 5분이상 투자하지 않는다. ‘하나의 정보라도 더 습득해야해… 하나만 더…’ 라는 생각이 집착에 가깝다. 무의미하고 즉흥적인 정보들은 달착지근한 마쉬멜로우 같아서 쉬지않고 꿀떡꿀떡…

  • 역사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

    요즘만 이런 것일까.. 계속 그래왔던 것일까? 요즘에 커다란 이슈들이 뻥뻥 터지면서 역사속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요즘에 일어나고 이는 일련의 사건들은 분명 역사속에서.. “변동기”, “과도기” 로 기록될 것이다. MB정부는 이전의 10년 동안의 것들을 마구 뒤집고 있으며, MB자신이 예고했듯이 불도저식으로 기존의 질서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 이에대한 역사의 판단은 어떨까.. 50년후에 역사책에서 노무현은, 이명박은 어떻게 기록될…

  • 결합된 초코렛

    여친님께 받은 발렌타인 초코렛이 뭉쳐서 하나의 커다란 소똥같이 되어버렸다.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커~다란 칼로 자르려고 시도하였으나.. ….. 실패. 상온에서 보관하다가 칼로 자르기를 다시 시도하여야 겠다. 우리 사랑도 이렇게 뭉친 초코렛같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흠… 우리 냉장고에 살아야 하나? 상온에서는 안될까? . . . 초코렛을 자르다가 초코렛이 먹고싶어져서, 찬장에 놓았던 다른 초코렛을 먹고말았다. 그 커다란 초코렛은.. 먹을…

  • linux cd 명령어

    “cd -” 가 뭘까.. 궁금했다. If directory is `-‘, this will change to the previous directory location (equivalent to $OLDPWD ). Quickly get back $ cd – 이전 디렉토리로 돌아가는 거라고 한다. 출처 : http://webtools.live2support.com/linux/cd.php “. .bashrc” 가 뭘까.. 궁금했다. . 은 bash 에서 source 와 같은 명령이란다. “. .bashrc” 는 “source .bashrc” 와 같다…

  • 나는 벼르고 있다

    수많은 뉴스들과.. 변화하는 모든 것들… 나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리고 벼르고 있다.

  • 좋은 정치는 탈정치를 낳는다. 하지만..

    요순시대에 임금이 자신이 정치를 얼마나 잘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을을 돌아보다가 한 노인이 불렀다는 노래.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네 밭을 갈아 먹고 우물을 파서 마시니 임금님의 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인가? 나는 올해초.. 정치에 관심이 줄어들었다. 소속해 있던 당에서도 탈당 했다. 그 당시가 좋은시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내 관심없이도 ‘괜찮은 세상’ 이라는 생각이 무의식속에 들어있지 않았을까..…

  • 야근 계산법, 야근지수

    회사설명회에서 구직자들이.. 직장인들에게 대학생들이.. OB선배들에게 YB들이.. 회사에 대해서 물어보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이 “거기 야근 많아요?” 이다. 하지만, 야근은 그사람이 야근하는 절대시간으로서 나타낼 수 없다. 아래와 같은 추가항목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1. 자기일이 다 끝났는데도 다른사람 눈치가 보여서 퇴근을 못하는가? – 나의 생계를 책임지는 회사에 급한 일이 많은데 야근하는 것은 그닥 억울하지 않다. 분위기상, 높은사람…

  • 홈플러스 점원 칭찬

    안녕하세요, 어제(10월 27일) 홈플러스에서 쇼핑을 하다가 친절한 점원의 안내를 받고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의견함에 의견을 남깁니다. 홈플러스영통점 고객센터에에 직접 엽서나 의견함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세세하게 찾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의견함이 없어서 웹상으로 이렇게 남깁니다. 밤 9시반 경인가.. 쇼핑을 하는데 햇반이랑 팝콘이 어디있는지 곽숙희 점원에서 물어보았습니다. 먼저 햇반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우리가 껌을 고르는 동안 팝콘이 어디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