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박 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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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의 이유
블로그의 미래는 ‘전문성’이다. 라는 글을 읽고.. 내가 왜 블로깅을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처음에는 로그인 기반의 폐쇠된 게시판에 일기를 쓰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movable Type과의 만남으로 인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니깐.. 내 블로깅은 위의 글쓴이처럼 개인브랜딩 이나 지식공유 가 아니고, 일기장으로서의 내 생각의 공유. 그리고 가능하면 그에 대한 피드백이 주 목적이었다. 지금도 내 블로그는 정보보다는 내 머리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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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원하는 세상. 자기검열 세상
때는 1999년 봄, 나는 갓 입학한 대학교 새내기였다. 나는 이유를 알지 못했지만, 언제부턴가 대학교 앞을 전경들이 일렬로 열을지어 막고 잇었다. 전경들은 몇 일 동안 계속 학교 교문앞을 지켰으며, 가끔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학생증을 제시할 것을, 때로는 가방안을 보여줄 것 또는 요구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다가 전경이 요구하면 학생증을 제시하다가.. 몇일이 지나자 학생들은 전경이 보이면 자동으로 가방에서 학생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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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우리가 너무 쉽게말했던 단어
전쟁이 끝나고, 우리에게 누가 민주나무를 하나 가져다 주었다. 북쪽에서 잘 자라는 공산나무가 너무 번성하자, 그 나무를 막기 위해서 공짜로 준 것이다. 우리는 그 민주나무가 다른 나라 사람들이 힘들게 얻어낸 피의 결과물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또 피를 먹고 자란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냥 주어졌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 그늘에 만족해 했다. 하지만 민주나무를 지키는 것은 역시 많은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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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 세상을 보는 눈
신문 만평은 뉴스에서 한 이슈를 잡아 신랄하고 재미있게 그려주는 뉴스의 활력소다. 바쁘면 뉴스는 잘 안봐도 만평은 꼭 본다. Yahoo 만평이나.. http://pppfc.tistory.com/ 같은 사이트를 이용한다. 가끔은 재미있는 만평이 참 많다. 오늘도 아이디어를 쥐어짜고 있을 만화가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노컷뉴스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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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 구하기 – 알라딘 중고책
많은 사람들이, 책이 절판되어서 구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도 예전에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책 이원복 교수의 “자본주의.공산주의” 를 다시 읽고 싶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책은 없어지고.. 책이 절판되어서 구할 수 없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다. 얼마전, 알라딘의 중고서점에 가보니 저렴한 가격에 이 책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내 책을 팔 수도 있고.. 물론 헌 책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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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자료 라이브러리
나의 숙원 사업 중의 하나는, 개인 데이타의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일이다. 개인 데이타는, 사진 직접 작성한 글/문서 스크랩 자료(사진 포함되어있을 수 있음) 동영상 소스코드 즐겨찾기 로 분류 된다. 위 데이타 라이브러리는 아래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 검색가능 – Google Desktop 검색 가능하도록 한다. * tagging 가능 – 사진의 경우 Picasa, 스크랩의 경우 Firefox 의 Scrap ext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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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 생각의 범위
얼마전 일이 너무나 바쁜 시기가 지나가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획과 설계를 하는 시기가 왔다. 바빴던 그 프로젝트에 대한 미루었던 잡무 처리.. 바빠서 못했던 개인적인 일들에 대한 처리.. 새로운 업무를 기획하는 일.. 들이 짬뽕이 되어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 & 설계를 하다보면 새로운 기술에대한 욕심만 많아지고 생각의 범위는 넓어져서 그것에 대해 파보다가 배가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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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저에너지 생활
모든것이 자동인 세상에서 몸을 조금 움직이고.. 물질이 넘치는 이 세상에서 조금 절약하며 생활하는 데에서.. 쾌감을 느낀다. 잘때는 멀티탭을 끄고자고, 냉장고를 꽉채우지 말고, 최소한의 물과 세제로 설걷이한다. 그정도 노력해도 충분히 편한 세상이고, 그런 노력이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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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에 응모하는 법
이번에 브라운 면도기 경품 행사에 응모하려고 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나의 개인정보를 사용해서 홈페이지에 가입을 해야 했다. 브라운은.. 개인정보를 받고.. 어느정도의 경품을 제공한다. 물론 대기업이니 만큼 브라운을 믿지만.. 추첨의 공정성은… 언제의 의심스러운 부분이지만 말이다. 결국은? 그래 나의 개인정보를 브라운에 팔고 말았다. 당첨될지 안될지 모르는 일말의 확률을 위해서 말이다. 이로서 나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확률은 더 높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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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의 기억
얼마전에는 대학교 때 하던 동아리의 창립제.. 가 있었고, 오늘은 싸이를 하다가 열심히 준비하던 모임 친구들의 싸이를 들어갔다. 대학교때 했던 동아리, 학생회, 알바… 이 3가지는, 내가 들은 대학교에서의 모든 수업들만큼이나, 아니 그 보다 더 많은 것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동아리 모임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고, 나를 기억해주는 후배들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나를 본다. 후배들의 -약간은 과장이 섞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