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

내 원룸에서 반을 (정확히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내 모니터 이다.

집에 있으면 모니터를 보고 있는 시간이 60% 이상은 되니 말이다.

검색도 하고 책(?)도보고 영화도 보고 다큐멘터리도 보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그러다가 고개를 돌리면 빨래와 정리할것, 읽을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책들과 굴러다니는 명함과 영수증 들이 보인다.

나는 현실에 살면서 컴퓨터를 하는 것일까,
컴퓨터 안에 살면서 가끔 현실로 나들이 가는 것일까.


  1. 아크몬드 Avatar

    마지막 부분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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