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었다. 이곳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전에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많이 하고는 한다.
지금은 내 카메라사진밖에 없어서 내가들어간 사진이 별로 없다. 다 같이 찍은 사진은 나중에 회사에 올라오면 기회를봐서 올리도록 하고.. 이건 내 카메라에 있던 독사진 (그렇다 좀 마셨다 ㅋ)
그저께는 마이크가 음식을 $400어치, 술을 $500어치를 샀다고 했었다. 좋은 파티였다. 마이크집이 워낙 좋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 좋은 음식과 갖가지술들(다 양주이긴 했지만 양주라고 쓰면 어감이 이상해서 )과 무지무지 큰 스테이크와 등등등.
저번에도 몇번 쓴거 같지만, 이곳 파티문화는 한국이랑은 참 다르고 다르다. ‘다같이 노는’ 분위기 보다 서로서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중시하는 분위기. 자유롭게 마시고 싶은거 마시고, 먹고 싶은거 알아서 먹고, 알아서든 재미있게 논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2,3차 정도가면 시작되는 ‘작은 그룹 각자놀기’를 서서 한다고 보면 적당할까..
생각해보니 그렇다. 한국에서도 ‘작은 그룹 각자놀기’가 있었지만, 그건 나중에 술이 들어가서 좀 깊은 이야기를 하기 위한 것이고 이곳에서의 ‘작은 그룹 각자놀기’는 서서하기 때문에 그 작은 그룹의 구성원이 더 유동적이고,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고 서로 인사하는데 더 개방적이다.
아래도 어제 파티사진중에 하나로 ‘작은 그룹 각자놀기’중의 하나이다. 보이는가? 왼쪽에 3명그룹 오른쪽에 2명그룹. (일부러 좀 흔들린 사진을 골랐다)
아 Secret Santa 라고, 선물 나눠주기를 했다. 나도 하나 가져왔고, 하나 가졌다. 번호표를 나눠가지고 번호순대로 선물을 뽑되, 자기차례가 왔을때 그때까지의 선물중에 빼앗고 싶은게 있으면 빼앗을 수 있는. 그런 게임(?) 이었다. 내 선물이 뭔지는 묻지마라 ㅋㅋ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