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회고 라기 보다는 기록

원래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다. 2019년이 끝났다고 무슨 하나의 분기점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거라도 있으니 회고글이라도 강제로 쓰게 되는것이겠지.

존경하는 김영민 교수님의 2017년 연말 칼럼 제목 처럼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차라리 소소한 근심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중략) 내가 이런 근심을 누린다는 것은, 이 근심을 압도할 큰 근심이 없다는 것이며, 따라서 나는 이 작은 근심들을 통해서 내가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나도 소소한 근심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재미있게 살게 된다.

회사생활: LINE 입사 2년차

회사는 재미있다. 그래도 고민은 한다. 회사라는게 원래 그런거지.. 내 회사 경력도 링크드인 기준으로 16.5년 차가 되었다. 이정도면 거의 프로 직장인.

차를 바꾸었다

포르테->LF소나타로 차를 바꾸었다. 나에게 있어 자동차는 실용성이 중요한데 고민끝에 고른 것이 중고 LF소나타 이다.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큰 자산이고 특히 초반에 감가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하는 편이다. 차에 어느정도 관심과 지식이 있으면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중고차 관련 유튜브는 이 채널을 추천한다. 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중고차 시리즈가 꽤 좋다. 이번에 구매한 차는 상태도 좋고 너무나 마음에 든다. 중고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언젠가 정리해서 유튜브에 공유하고 싶다. 회사에서 짧게 공유할 기회가 있어서 슬라이드는 만들어져 있다.

Todoist-> 2Do

Things는 나의 생활을 관리하기 위한 메인 Todo 관리 소프트웨어 이다. iPhone 4 때부터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오고 있다. 여기에 회사일을 넣으면 개인 일과 회사일을 구분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회사 업무용으로 Todoist를 1년 유료로 구입해서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잘 맞지 않아서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안을 물색하다가 2Do를 구매했다. 회사 네트워크 때문에 동기화 이슈가 있었지만, 해결되어서 잘 사용하고 있다. Things는 개인생활용, 2Do는 회사용으로 앱을 분리하니 매우 만족 스럽다.

육아

육아를 빼놓고 2019년을 이야기 할 순 없겠다. 육아가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힘든 것이야 말해 무었하겠냐만 주 양육자인 와이프와 가족의 도움으로 나는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육아를 하고있다. 감사할 따름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쁘다. 육아때문에 자유 시간이 줄어드니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겠지만, 현실은…

코딩

내 직무는 개발이 메인 업무가 아니기에 개발을 꾸준히 하는 것은 힘들다. 그래도 올해는 개발을 좀 열심히 한 편이라고 평가한다. 여기는 회사의 ‘작심삼십일’이라는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 그룹을 만들어서 30일동안 특정 습관을 매일 실행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련해서 파이콘에서 5분 발표도 했는데, 급하게 자료를 만드느라고 동영상은 비공개 요청을 해두어서 남아있지 않다.  내년에도 코딩을 할 수 있기를.

관련해서 나의 취미 프로젝트 devnews.kr 은.. 겨우겨우 연명을 하고있다. 내년에는 뭔가 변화를 주고싶다. Vue 좋더라.

유튜브에 빠지다.

2019년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가 아닐까.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지만 유튜브에 빠졌다. 이제는 검색을 유튜브에서 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답을 유튜브에서 구한 경우도 있다. 사용하는 미디어 종류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급격하게 바뀌었다고나 할까. 핸드폰 요금제도 이제는 비디오 요금제가 꽤 저렴해져서 다른 요금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비디오 요금제를 쓰고있다. 한국회사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네이버TV가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 정도.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를 한국에서는 유튜브 만큼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2020년에는 변화가 있기를 응원해본다. 광고도 이제는 데스크탑 광고-> 모바일 광고를 지나 동영상 광고 시대가 오는 것 같으니 말이다.

언론 소비에 대한 고민

이번 JTBC 의 신년토론 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모두 본건 아니지만 부분 부분 유튜브 조각을 보았다. 그중에 방청객이 질문하고 유시민이 답변한 이 부분이 좋은 고민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균형잡힌 미디어 소비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다. 이세상에 완벽하게 중도를 걷는 언론사가 있는지 모르겠고, 관점 없이 중도를 걷는 것이 답인지도 모르겠다. 가능하면 양쪽의 관점을 모두 보려고 노력하지만 저절로 치우치는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는 어떤 신문을 보냐, MBC 사장을 방통위에서 누구를 임명하느냐.. 에 따라 달라졌지만 이제는 유튜브와 트위터 팔로우를 어떤 미디어를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차이 일뿐. 균형을 가지기위한 작은 노력으로 기억나는게 있다. 내가 예전에 좋아하다가 요즘에 마음에 안드는 트위터 계정이 있는데 일부러 언팔을 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정리를 했다

원래 하고도 싶었지만 김국현 님의 해가 가기 전에 디지털 대청소를를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 2019년 말에 정리한것들은 아래와 같다.

  • 주 컴퓨터인 Mac을 밀었다. 카탈리나가 이제는 안정적이겠지.. 싶어서 카탈리나로 가고싶었는데, 나는 업그레이드 보다는 클린 설치를 선호하는 편이다. 백업하고 회사에 맡겨서 재설치 했다. 좋다.
  • 아이폰 사진 폴더를 지웠다. 아이폰 Xs를 쓰고있는데 애플이 64G와 256G를 팔고 128G는 만들지 않는다. 왠만하면 256G를 사라는 뜻이겠지. 나는 64G를 사서 사진을 1년에 한번 flush 하는 것을 택했다. 어짜피 사진은 구글포토에 백업 되니까. 애플아.. 128G 좀 만들어라~
  • 개발자 행사에서 받은 수많은 스티커, 뱃지, 굿즈 등을 사진을 찍어서 버리고있다. 갤러리 형식으로 정리해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 궁극적으로는 가능한 많은 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운동

안했다.

2020년

새로운 각오는 없다. 삶은 연속적인 것이니 새해라고 결심을 하기 보다는 더 꾸준히 잘 살아야 겠다는 정도.

  • 비디오 시대를 맞이하여 라인 데브의 이야기와 내 이야기를 각각 채널에서 공유를 잘 해보자
  • 블랙핑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멋있는 그룹이다.
  • 모두가 건강 했으면 좋겠다.
  • 각오는 안하겠다고 했지만 운동을 하겠다고 각오해 본다.

이 글에는 사진이 없다. 얼굴 보려면 내년에는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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