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Toss를 탈퇴한 이유

그래도 나름 오래 고민하고 결정해서 탈퇴했다. Toss라는 회사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어서 ‘굳이 탈퇴까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 불필요한 푸시 메시지 끌수 없음

일단 Toss는 기본이 송금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이폰설정에서 아예 푸시를 끄는 것은 좋지 않다. 아예 푸시를 끄면 누군가 나에게 송금을 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앱에서 불필요한 푸시를 끌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데, 일단 Toss에서 하고있는 송금지원금 이벤트 푸시 메시지를 끌 수 없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물론 내가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나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찾아보기도하고 검색도 해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기에는.. 내가 Toss를 실제로 쓰고있지 않아서 그정도 까지 하지는 않았다.

이게 그 내가 싫어하는 푸시 메시지

송금 이벤트 마케팅의 내용은 위에 걸은 링크에서 알수 있지만 결국은 내가 지인에게 송금 지원금을 보낼 수 있도록 Toss가 돈을 주는데 이 돈은 내가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송금만 할 수 있다. 송금 이벤트로 지인들에게 지원금을 보낼 때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증가하고 1,500원이 넘으면 내 토스머니로 받을 수 있다.

Toss의 고민이 느껴지는 잘 설계한 마케팅이기는 하지만, 결국은 Toss 이름으로 마케팅 광고 푸시를 사용자들에게 보내면 싫어하고 효과도 없으니, 사용자들이 지인들에게 Toss (광고) 메시지를 보내면 Toss 광고를 해주었으니 수고비를 주겠다는 캠페인 이다. 이 메시지는 Toss가 보낸게 아니라 지인이 보낸것이므로 “마케팅 알림”에도 걸리지 않는다. 이 캠페인의 문제는 나같이 그냥 Toss를 깔아만 놓은 유휴 사용자들에게 불필요한 푸시 메시지를 일주일에 여러번 받게 만들고, 실제로 푸시를 받는 사람에게는 거의 이익이 없고 또 저런 푸시를 거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저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이름으로 봤을때는 내가 6~7년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알던 분의 일했던 이름인데 이름만 봐서는 정말 그사람인지도 모르겠고 나는 그사람의 연락처도 모른다. 실제로 저 이름으로 일주일에 2번이상 푸시가 온다. 물론 푸시 받을때마다 나의 Toss 계좌에 약 8~12원정도가 입금된되지만 전혀 기쁘지 않다. 저 푸시 메시지 (일주일에 3번정도)를 끄는 방법은 오직 탈퇴 밖에 없었다.

탈퇴 대신 앱 삭제하면 안되나?

실제로 어머니가 중고거래를 하고나서 있었던 일이다. 상대방은 입금을 했다고 하고, 실제로 어머니는 받지 못했다. 모바일 뱅킹에서 확인 안됐다. 알고보니 상대방은 Toss로 보낸 것이었고 엄마는 Toss를 가입은 했었지만 안 쓰기 때문에 얼마전 핸드폰을 바꾸면서 Toss 앱은 설치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결국은 Toss를 다시 깔고서 어머니 계좌로 입금 성공 했다. 어머니도 모바일 뱅킹 앱에서 송금하는데 불편이 없다고 하셔서 탈퇴 도와드렸다. 나도 같은 이유에서 삭제가 아닌 탈퇴를 했다.

Toss의 잘못은 아니지만, 앱 서비스 회사에서는 앱삭제유저와 비회원을 구분하기 힘들다. 비회원이면 그냥 Toss 회원 아니니까 일반 계좌로 송금하면 되지만, 앱삭제 유저는 오히려 문제가 된다. 그래서 나도.. 깔끔하게 탈퇴

Toss만의 서비스가 없다

내가 알기로는 신용등급 무료 조회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Toss로 알고있다. 하지만 이제는 뱅크샐러드에서도 되고, 카카오뱅크에서도 되고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 Toss에서 할 수 있는 보험, 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는데 딱히.. 나에게는 필요가 없다. 모임통장 기능Toss 공동계좌 가 먼저 시작했지만, 요즘에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을 더 많이 쓰는거 같고 아무래도 카카오뱅크가 은행이라서 더 믿음이 간다. 더치페이Toss 더치페이가 조금 더 좋은거 같지만 다른 카카오페이등에도 있고 킬러 기능인지는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송금이 편해졌다

송금이 편해졌다. 카뱅의 출시로 충격받은 모바일 인터넷 뱅킹 앱들이 전반적으로 송금 UX를 개선한 느낌이다. 물론 주거래 은행에서는 거의 수수료도 0이다. Toss 가 처음 나올 때보다 모바일 뱅킹도 많이 확산되고 그냥 계좌번호 송금도 할만 하다. 나는 회사에서는 네이버페이를 쓴다.

See you later

글 초반에도 말했지만, Toss가 싫은게 아니다. Toss는 스타트업 으로서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회사중 하나이고 핀테크 업계의 메이저 플레이어다. 잠깐의 이별일뿐 더 좋은 서비스와 필요가 생기면 다시 쓰고싶다. 송금 이벤트 끝나고나서 😎

4 thoughts on “내가 Toss를 탈퇴한 이유”

  1. 방법은 있음

    설정> 알림 설정 들어가면 개펼 푸시나 마케팅 수신동의만 끄실 수 있으세요. 저도 넘 노이즈해서 꺼버린

    1. 여기서 끄면 송금이벤트 푸시 안오는게 맞을까요?
      저는 앱을 지워서 찾을 수 없지만, 이런 설정을 찾지 못했을리가 없는데…
      iOS/Android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iOS 유저인데 찾지 못했습니다.

    2. 안녕하세요 제가 이걸 다 끈 사람인데 여전히 송금지원금 복주머니 알림은 옵니다.
      명목상 사용자가 돈을 보낸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푸시로 알릴수있다 라고 해석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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