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토너는 좌우로 흔든다.
연말정산 서류가 하나 누락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프린트하려고 보니 인쇄가 너무 옅게 나온다.
와이프님 왈 “토너를 흔들면” 될 거라고, 방에서는 가루떨어지니 화장실에서 흔들라고 했다.
나는 화장실에 가서 토너를 흔들었다 빙글빙글 돌리기도 하고 위아래로 뒤집기도 하고 열심히~
별로 가루도 거의 안 떨어지네?
-> 다시 프린트
-> 결과 개선 안됨.
방에서 다시 토너를 흔들었다 빙글빙글~
그거 보고 와이프가 뭐하는 거냐고-
“토너 흔드는데?”
“토너는 좌우로 흔드는거야”
-> 좌우로 흔듦.
-> 토너가루 왕창 떨어짐.
-> 바지, 프린터, 방바닥에 골고루 오마이…갓
-> 하지만 프린트는 잘나옴!
“아니 회사 10년도 더 다닌 사람이 토너 흔드는 방법도 몰라?”
“글쎄 그런건 아무도 안가르쳐줬는데…”
요즘은 다 업체에서 관리해주는데다가 커다란 복합기라서 토너 흔들일이 없다.
생각해보니 옛날에 병특할때는 종종 토너 흔들었던 기억이…
토너는 좌우로 흔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