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버리기

내가 참 못하는 것이 있다. “버리기”

정보중독이라서 정보를 버리는 것도 못해서 트위터나 페북등등도 다 읽어야 하고, 각종 옛날 자료들도 쌓아놓는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영수증.

이번에 글을 하나 읽고서 영수증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2년이상 모은 영수증들. 언젠가는 모두 정리해서 가계부를 정리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런것은 불가능 할 뿐 아니라 필요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버리고 못버리던 영수증들. 안녕.

사진 13. 5. 12. 오후 6 29 56

다시 한번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필요한 책.

사진 13. 5. 13. 오전 7 35 05

“알아두면 편한 패킹의 기술.

첫 번째, 늘 버리며 살 것.
두 번째, 버리는 것들에게 버려야 하는 이유를 붙이지 말것.
세 번째, 정 그게 안 된다면,
이런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만이라도
미련 없이 용감하게 버릴 것.
네 번째, 그것이 기억이든 물건이든 가리지 말 것.
마지막, 그것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는 나를, 믿을 것.”

– “소울트립”, 장연정 지음


  1. Jusung Kye Avatar

    버리기와 관련해서 인상깊었던 포스트를 하나 추천해드립니다.
    행복을 부르는 청소의 힘(http://lovesera.tistory.com/495)

    “왜 버리지 못하나?”
    1. 언젠가 필요하게 될 것 같아서
    2. 그것과 나를 동일시 해서
    내용중에서…

    1. tebica Avatar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의 해결되지 않는 화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