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소비시간 단축 프로젝트 TRPM

TPM 이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tweet per minute 의 약자인데요. 미국에는 “실시간 검색어”라는게 없지요. 그래서 트윗으로 계산해서 오바마가 방송에 나왔을 때는 몇 트윗이 나왔느니, 롬니는 몇 트윗이었느니 (관련 트윗만을 계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는 기사도 나오고 트위터는 THE TWITTER POLITICAL INDEX 라는 것도 만들고 합니다.
twindex

한편 트위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저는 제 트위터를 읽는데 쓰는 시간을 줄이는데에 관심있습니다. ‘제가 1분에 몇개의 트윗을 읽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죠. 저는 제가 follow하는 분들의 트윗은 모두 읽습니다. 빨리 읽어서, 제 눈을 거쳐 간다는 것이지 제 뇌를 거쳐단다는 것까지 보장할 수는 않지만요.

그래서 저는 팔로우하는 숫자를 조절하기도 하고 읽을 것들은 일단 fav 하면서 넘어가는 등의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제가 트위터를 얼마나 빨리 읽는가를 계산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제 타임라인에는 하루에 1,000개 정도의 트윗이 올라옵니다.
오늘 아침에는 885개의 트윗을 소화하는데 54분이 걸렸습니다. 즉 16 TRPM (tweet-read-per-minute) 이네요. 보통 빠르면 1분에 50~60개씩은 처리하는데 아침에는 링크도 좀 읽고 이것저것 하는 시간이 걸려서 그런걸까요?

이 TRPM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일단은 제가 살아가면서 짜투리시간 (지하철 기다리는 시간, 화장실 시간 등)을 제외하고는 멍~하니 트위터를 보는 시간을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회가 날때마다 TRPM을 측정해서 효율을 높이고 트위터에 쓰는 시간을 줄여서 노하우가 쌓이면 공개하겠습니다.

이 글을 Publish 하기 전에 60개의 트윗이 제 tweetbot 에 있길래 테스트 해 보났습니다. 1.2분이 걸렸네요 (50 TRPM)


  1. tebica Avatar

    어제는 어제 저녁에는 500개의 트윗을 21 TRPM에 소화
    오늘 아침에는 270개를 20 TRPM에 소화함

  2. tebica Avatar

    오늘 570개의 트윗이 50분 걸림 겨우 11 TRPM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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