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서버 메모리 1G면 대단하다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왠만한 32bit 데스크탑 컴퓨터 들은 최대치인 4G은 기본이고 노트북도 64bit OS에 8G 메모리가 꼽힌 모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cafe24의 가장 저렴한 가상서버의 메모리는 512M!
얼마전에 오래된 가상서버를 밀어버리고 Ubuntu 12.04로 깔끔하게 새로 시작했다.
그런데! 멀쩡했던 서버가 자꾸 죽어버리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원인은 메모리 부족!
나는 소박하게 ssh, APM (Apache + PHP + Mysql) 정도만 돌리지만 그래도 메모리는 헉헉대고 있었던 것이다. apache 모듈을 좀 쓰기는 하지만 그닥 많이 쓰는 것은 아닌데..
그래서 생각해보니 서버 밀기전에도 apache의 설정의 아래 부분을 고쳐서 쓰고 있었다.
(apache 기본 모드인 prefork 모드 기준)
# StartServers 5 # MinSpareServers 5 # MaxSpareServers 10 StartServers 3 MinSpareServers 2 MaxSpareServers 5 MaxClients 150 MaxRequestsPerChild 0
StartServer, MinSpare, MaxSpare 가 각각 5,5,10 인 것을 3,2,5 로 바꾸어놓으니 일단은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렇게 까지 메모리 아껴가며 가난하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