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vs 알라딘 vs Amazon

Intro

나는 내 홈페이지에 책 wishlist를 embed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인터넷 서점에서 API가 제공되거나 최소한 2.위시리스트의 RSS가 공개되어야 한다.

내가 미국인이라면 아무문제 없었을 것이다.

  • Amazon에서 나의 list를 URL로 공개할 수도 있고,
  • Amazon API를 통해서 직접 내 홈페이지 컨텐츠와 자연스럽게 연동하거나,
  • 워드프레스 Amazon 플러그인을 깔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슬픈 한국인이었다.
내가 읽는 한국책을 관리하기위해서는 Yes24 와 알라딘 2가지 선택뿐.

Yes24

일단 대한민국 1위 인터넷 서점이고 책 자체에 대한 서비스가 좋으나, 인터넷 서점으로서 기술도입(API나 광고시스템 등)이 늦은편.

  • API가 없다.
  • 리스트관리는 할 수 있는데 각 리스트별 RSS는 제공하지 않는다.
  • 그나마 전체리스트에 대한 RSS는 에러가 난다. http://blog.yes24.com/rss/tebica.xml
  • 리스트 관리 UI가 열악하다. 하지만 참을만한 정도.

알라딘

Yes24보다 인터넷 서점 점유율은 낮으나, 오래전부터 API / RSS / 광고시스템(TTB2) / 중고서점 등을 먼저 도입했다. 인터넷 서점으로서 기술적인 면에서 Yes24보다 앞서가나, 홈페이지 디자인등에서 성의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알라딘 로고는 좀 바꾸었으면 좋겠다. 결제페이지도 너무 신뢰가 안가는 개발자스러운 HTM 조각.. 이다)

그나마 리스트별 RSS를 제공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리스트를 알라딘으로 관리하고 앞으로는 알라딘을 계속 쓰려고 했다.. 그러나! 알라딘의 리스트는 기술적으로는 Yes24보다 낫지만 UX가 정말 헤깔리고 맘에 안든다.

  • 장점: API가 있다 (어머나!) 검색, 상품 API뿐이라 “나의 리스트 가져오기” 는 만들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런게 있다는게 어딘가~
  • 장점: RSS 도 지원한다. 각 리스트별  별도의 RSS도 지원한다!
  • 단점: 리스트 관리 페이지 UX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왠만하면 알라딘 리스트를 쓸려고 했으나 포기했다.
    리스트가 실제로는 하나의 글이고 그 글안에 책이 들어가는 형식.. 자세한 설명은 생략.
  • 단점: 위 알라딘 소개에 쓴 이유로 나는 알라딘을 선호하지 않음

결론

알라딘으로의 이동을 포기했다. 리스트관리 UX가 너무 불편해서 참을 수 없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냥 Yes24에 남아있기로 했고 위시리스트는 그냥 링크로만 공개하기로 했다.  나의 Yes24 위시리스트

 


  1. iolo Avatar
    iolo

    여기 가보셈~ http://userstorybook.net/

    1. tebica Avatar

      제가 원하던거기는 한데..
      Yes24나 알라딘이랑 연동이 조금 아쉽네요!
      여기 버섯돌이님이.. 계시죠?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