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벵갈루루 출장기 – 짧은 생각들

    이번 출장은 인모비 본사를 방문하는 3번째 출장이었다. 거의 딱 1년만에 방문인데 1년만에 바뀐것은, Bangalore 로 알려져있던 이 도시는 영국 식민지 시대에 불리운 영국식 이름보다는 본래의 인도식 이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Bengaluru 로 이름을 바꾸었고 인도 중앙정부는 2014년 11월 1일부터 공식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제는 본사의 많은 직원과 친해지기도 했고, 인도사람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서 조금더 많이 알게되고…

  • 내가 가본 나라들

    신현석 님의 글 내가 가봤던 나라 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어서 해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바티칸은 이탈리아 안에있지만.. 별도로 표시되어있네 ㅋ 아쉬운 점이라면 캐나다 살 때 쿠바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못갔던 것이랑, 대학교때 아프리카 알제리에 IT봉사활동 갈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려먹은거 정도다.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여행하면서 경유한 나라까지 하면 참 많을텐데 물론 아래 포함하지 않았다.…

  • 삶을 잘 사는 방법

    요즘에는 안 좋은 뉴스가 참 많다. 불경기, 힘든 취업, 야근 등등 나는 무난한 (요즘 세상에 무난한 삶이면 인생 상위권 아닌가!) 삶을 살고 있는데, 갑자기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나의 삶의 소신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면 어떤 세상이 와도 버텨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적게 소유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이유는 잘 적혀있다. 소유한 것이 많으면 마음이 어지럽다.…

  • 2015 새해를 시작하는 글귀

    오늘 아침에 TV쇼 진품명품에서 하나의 글씨가 눈길을 끌었다.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있다는 조선시대 의병장 의암 유인석 의병장 (검색을 해보니 장군 이라기보다는 의병을 일으킨 글을 많이 공부하신 학자이자 실천가) 의 글씨가 그것이었는데, 내용도 힘찬 내용에다, 글씨에는 무식한 내가봐도 글씨의 힘이 느껴지는 멋진 글씨였다. 내용은 大眼(대안), 活胷(활흉), 硬脊(경척), 健脚(건각) 이라고 쓴 것인데 뜻은 “눈을 크게 뜨고(대안), 가슴을 활짝 펴고(활흉),…

  • 남들도 다 쓰니 나도 쓰는 2015년 계획

    뭐 이런게 필요 있을까 싶다만 1월 1일은 새해 계획을 세우기 좋은 날이다. 구정 새해(올해는 2월 19일)에 한번 점검 해보는 날로 잡는 것도 좋겠다. 나의 잉여로운 SNS(한국에서만 쓰는 단어라고 한다) 생활 중에 신현석 님과 아웃사이더님(이름을 생각해 내려면 5초 간의 시간이 걸린다.아깝..)의 블로그에 올라온 신년 계획을 보고 나도 한번 이 파도에 편승해 본다. 싸이월드의 “파도타기” 기억 나시는가?…

  • 모두에게 공평한 세상이 온다

    예전에는 의사, 변호사, 은행, 공기업, 대기업 취직만 하면 살기 쉬운 세상이었다. 의사는 부족했고 병원도 부족했으며, 변호사도 정원이 제한되어있어 너무나 부족했고 은행은 금리가 높아서 예대마진이 높았으며 공기업은 잘리지 않는 철밥통 평생직장이었고 대기업도 큰 무리없이 열심히 일하면 한 가족의 인생은 보장되었다. 의사는 아직도 좋은 직업이지만, 의대 졸업생 숫자에 비해 대학병원 등 양질의 일자리는 제한되어있고 세일즈 능력 없이…

  • 타이젠의 성공을 기원하며..

    내가 제목을 이렇게 쓴 이유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글은 왜 삼성전자 타이젠(TIZEN)이 왜 성공하기 힘든가에 대한 글 이지만, 나는 TIZEN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한국에서 만든 글로벌 모바일 OS가 있으면 나도 자부심을 가지고 사용할 것이다. 일본인들이 자국에서 태어난 Ruby를 좋아하는 것 처럼 말이다. 1. 삼성은 OS를 만들기 어렵다. 만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성공한…

  • 같은 업종, 다른 클래스

    오늘 스타벅스에서 다크 카라멜 라떼 2잔을 주문 했다. – 둘다 두유로 – 크림도 두유크림 – 하나는 0.5샷, 하나는 1샷 – 하나는 테이크아웃, 하나는 머그잔 – 시럽은 원래 3개인데 2개로 – 결제는 모바일 앱으로 (쿠폰사용) 이게 가능한건 한국에선 스타벅스 뿐이다. 미국에서는 하나를 주문하더라도 다양한 취향에 맞는 주문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국…

  • 글램핑, 캠핑인가 펜션인가

    나는 대학교때 농활가서 오랫동안 안씻고/못씻으며 벌레곤충들와 지내도 하고, 중국여행에서는 16인실 숙소(도메토리)에서도 잘자고, 네팔/인도에 가서도 현지인들과 어울리지만.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다. 남자들은 캠핑가서 시냇물로 밥하고 찌르레기 소리들으며 침낭 안에서 자는 것이 낭만이겠지만, 결혼하고나서 만난 사랑하는 와이프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나도 곤충 싫어하고 화장실 불편하면 안되는 님과 결혼을 한지라, 산등성이 한구석에 텐트치고 캠핑가자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 10년 전, 캐나다에 도착했다

    2004년 9월 6일, 캐나다에 도착했다. 6개월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서 였다. 인턴십을 하다가 그 회사에서 비자 스폰서를 해주어서 결국 영주권까지 진행하여 합법적으로 1년간 더 개발자로 일했다. 귀국한 이유는 3학년으로 복학,학업을 마치기 위해서 였다. (당시 대학교 2학년 마치고 병역특례를 마친 상태) 캐나다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 (실력은 말고 자신감!)도 생겼고 미국/캐나다 등 외국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거부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