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hava 라는 회사는 일반인들에게는 그렇게 유명한 회사는 아니지만 Mobile ad tracking 계에서는 꽤 유명한 회사이다. 몇 안되는 Facebook 광고 Mesurement 파트너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에 Kochava Mobile Summit 이라는 행사를 Kochava본사가 있는 Sanpoint라는 도시에서 했다. Sanpoint는 Idaho주에 있는데 IT회사가 많이 있는 도시는 전~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에 내가 좋아하는 ‘스카이 익스플로러’에서 다뤄서 알게 되었는데 감자를 많이 생산하고, 칩회사 마이크론과 휴렛패커드 레이저프린터 사업본부가 보이시 라는 도시에 있지만, SW로 유명한 곳은 아니다. 세계 첫 핵실험을 했다고 한다.

하여튼, 이 회사가 있는 Sanpoint라고 하면 작은 휴양 도시로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이 정도..

모바일 광고 트래킹 회사가 이렇게 뚝- 떨어진 도시(Sandpoint의 인구는 7,500명 정도)에서 어떻게 생기가 자랄 수 있었을까? 한국 SW회사는 서울 / 판교 아니면 제대로 성장하기 힘들다. 물론 제주도에 Daum(Kakao라고 해야 하나), 넥슨, 이스트소프트 등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한적하고 조용하니 일에 집중하기는 좋을거 같다. 하지만 다양한 행사, meet up, 네트워킹에 참석하기는 힘들겠지.

Kochava라는 회사가 이 작고 아름다운도시에서 작지만 강한 SW회사를 운영하며 당당하게 자신이 있는 도시에서 컨퍼런스(Summit)을 여는 것을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런 곳에서 SW개발자로 일한다는 것에 대해 상상해 보았다.
아래는 Kochava 회사위치라고 생각되는 곳의 Google Street view. 왼쪽 높은 건물인것 같은데 정확한 주소가 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