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페이지에 쓴 오픈 웹폰트와 자바스크립트 라이센스 표기

    시작하기전에: 이글은 라이센스에 대한 글이고,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내용은 이메일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가능한 빨리 수정하겠습니다. 오픈소스 없이 개발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에 개발자로서 오픈소스 라이센스에 대한 부분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물론 자세하기 들어가면 법과 연관되어 어렵고 매우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데다가 각 사례의 배경까지 이해해야…

  • 오늘의 일기: 몸빵

    가끔 캘린더에 그 날을 보면서 걱정하는 날이 있다. 일정이 너무 많다거나, 커다란 행사가 있다거나, 일정이 꼬여있다거나 등등.. 오늘도 예전부터 불안했던 그런 날 중에 하나였다. 일단 발표를 하나 해야했고, SOSCON이라는 행사가 있었으며 저녁에는 약속 2개중에 선약인 곳을 가야했다. 발표는 서울대학교였는데 서울대는 워낙 큰 데다가 가끔 가게되는 컴퓨터공학 관련 건물은 그중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다. 그리고 오늘은 나누어줄…

  • 정보 publisher가 될것인가 consumer가 될것인가

    엘빈 토플러는 1980년에 쓴 저서 ‘제3의물결’에서 정보사회를 예견했다. (나는 물론 읽지는 않았다. 그때는 너무 어렸… 하지만 책장 여기저기서 표지는 참 많이 봤다.) 그리고 이 저서에서 그는 탈중앙화 매체의 출현도 예견했다고 한다. 지금은 블로그, 소셜미디어, 유튜브 등 탈중앙 미디어가 완전히 자리잡았다. 이제는 누구나 Publisher 다 예전에는 책, TV, 신문 등 중앙화 된 매스미디어가 유일한 정보 publish(발행)…

  • 내가 Toss를 탈퇴한 이유

    그래도 나름 오래 고민하고 결정해서 탈퇴했다. Toss라는 회사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들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했어서 ‘굳이 탈퇴까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 불필요한 푸시 메시지 끌수 없음 일단 Toss는 기본이 송금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이폰설정에서 아예 푸시를 끄는 것은 좋지 않다. 아예 푸시를 끄면 누군가 나에게 송금을 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앱에서…

  • 서포트 조직의 미션

    옛날에 닷컴 버블시절,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3명만 있으면 회사를 만들고 투자받는다고 했다. IT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제품을 만드는 사람일꺼다. 회사에서의 서포트 조직은 매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않는 HR, PR, IR, 회계, 재무, 법무, 감사 등등이 되겠다. 내가 일하는 팀인 Developer Relation 도 역시 서포트 조직이다. HR, PR, IR 등 마지막에 Relations 가 붙으면 거의 서포트 조직이네? 그렇다면.. 서포트…

  • 트럼프를 생각한다

    어제의 트럼프 오산기지 등장 장면 0. 배경으로 비행기 여러 대가 좌우에 배경역할을 하고있다. 1. 음악이 완전 특이하다, 이민석 (Minsuk Lee) 교수님은 WWE 등장 음악 같다고 했는데, 정말 프로레슬링에서 쓸것 같은 음악. 누가 고른걸까?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음악은 자기가 선택한게 아니라고 굳이 강조했다.ㅋ 2. 마린원 헬기가 슥~ 앞으로 등장 하는데 다시보니까 바퀴가 달렸다. 나는 헬기는 위에서 아래로 착륙하면 굴러다니지는…

  • FATF 권고안 이후 비트코인 ETF는?

    내 타임라인에서 보더라도 클릭하지 않는 뉴스 중 하나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ETF승인관련 뉴스다. 맨날 누가 신청을 했고, SEC가 결정 유보를 했고.. 하는 뉴스가 끊임없이 나온다. ETF를 다루는 수많은 회사들이 신청을 하고 “우리꺼는 될꺼다”라고 바람을 잡지만 실제로 승인 된건 없다. 뭔가.. 판이 달라지기전에는 갑자기 SEC가 승인할거 같지는 않다. 그러면 뭐가 달라져야 정말 판이 달라진걸까? ETF의 기초자산으로서…

  • 오늘의 날씨

    얼마전 점심시간에 회사 앞을 지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애 셋을 데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아주머니와 아이가 길가에서 뛰어다니는 것을 말리고있는 엄마 한분과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있는 직장인 들을 찬란한 햇볓아래서 만났다. 이번주는 2019년 25번째 주간. 치열하게 비지니스는 똑딱똑딱 돌아가고 꽉짜인 일상은 바쁘기만한데 너무나 따뜻한 햇살아래 천천히 돌아가는 또다른 세상 잠시 다른 세상을 만났다가 사무실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 스타벅스의 대안: 프롬하츠 커피

    우리동네에는 프롬하츠라는 커피집이 있다.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커피집에 가까운데 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물론 스타벅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비싸고, 사람 많고, 그리고 보통은 ‘동네 커피숍’이 아니다. 동네에 있더라도 커다란 건물, 번화가 등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집에서 터덜터덜 편하게 걸어가는 분위기는 대부분 아니다. 이디야도 좋아한다. 조금 더 저렴하고, 조금 더 접근성이 좋고.. 그런데 이디야는 이디야다. 체인점이다.…

  • 나는 아침마다 ‘미션파시블’을 찍는다

    아아아아- 육아를 무엇으로 어떻게 표현할까? 너무나 흔해서 누구나 하지만, 정말 대단한 것이 바로 육아인 거 같다. 많은 사람이 그냥 그렇게하고 있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나는 매일 아침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다. 이 생활을 1년 이상 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 1년 중에는 쉬운 날도 있었고, 너무나 어려워서 정말 울고싶은 날도있었다.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미션의 난이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