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였던 서비스 구매경험 두가지

회덮밥 식사

나는 회덮밥을 좋아한다. 어제는 혼자서 밥을 먹게되어서 회덮밥을 먹으어 가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회덮밥 집은 조금 걸어가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가까운 참치집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가보니 9,000원짜리 회덮밥이 있었다. 주문.

나오자마나 한 가지가 눈에 띄었다.

참치가 칼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몇몇 참치 조각들이 붙어있었다. 내가 직접 젓가락이나 먹으면서 끊어서 먹어야 했다. 실망1

나는 회덮밥에는 살짝 녹은 냉동 참치를 선호하지만 완전히 녹아있는 참치도 싫지는 않다. 냄새가 안나고 신선하다면 말이다. 하지만… 먹으면서 신선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망 2

그리고 주문하는 이모님이 친절하지 않았고 (여기까지는 괜찮다) 음식을 만드는 주방장과 언쟁을 하고 있었다. 나는 1인이라서 음식을 만드시는 분과 매우 가까이에 있었는데 그 언쟁을 계속 듣고 있어야 했다. 실망 3

타이어 위치 교환

얼마전에 전륜구동 중고차를 구입했다. 그런데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많이 남아있어서 위치 교환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집 가까이있는 타이어전문점을 찾아보니 평가가 안좋았다. 대부분 내용은 불친절 하고 ‘타이어만 갈 줄 안다’ 하지만 멀리가기 귀찮아서 그냥 집근처 타이어 전문점(국내 타이어3사 전문점중 하나)를 갔다. 갔더니 오…. 역시 평가는 믿을만 했다. 불친절 했다. 나는 차를 중고로 샀기 때문에 내 차의 타이어 상태에 대해서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대답도 하는둥 마는둥… 물론 나도 타이어에 대해서 좀 여기저기 찾아보고 약간의 공부를 하고 갔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타이어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기를 바랬지만 성의는 답변도 넣고 타이어를 자세히 쳐다보지도 않았다. 좀 상태를 봐달라고 했는데도. 타이어 위치교환+휠발란스에 3만원이니 내가 돈을 많이 낸 고객은 아니었지만, 내가 간 날은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몰라도 그 가게에 손님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는데도 말이다. 실망.

마모가 좀 진행된 타이어는 교환할까도 생각이 있었는데 교환은 무슨.. 좀 더 타다가 다른데 가기로 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결과적으로 나는 앞으로는 저 회덮밥집에는 다시는 안 갈 것이고, 1년 내로 타이어를 교체할때 저 타이어집은 안 갈 것이다.

내가 궁금한 것은 ‘저 가게들은 왜 그렇게 안좋은 서비스를 할까?’하는 점이다. 회덮밥의 품질과 매장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그 참치집 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 타이어 전문점은 서비스업이다. 서비스업에서 친절과 좋은 품질의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은 너무 당연하다. 저 가게들은 저렇게 서비스를 하고서는 ‘불경기라서 장사가 안된다’라고 하고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회덮밥을 먹으러가기를 좋아하는 참치집은 언제나 사람이 많다. 타이어 가게도 유명한 집은 궂은 날씨에도 사람이 줄서있다. 나는 서비스업종 매장을 방문할 때 좋은 서비스를 기대한다.

물론, 나부터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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