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마지막 학기

이제 마지막 학기가 시작되었다. 대학 4년(실제로 대학생 신분을 유지한 지는 9년인가 ㅋ)동안 내가 무엇을 배웠을까 하는 점에대해서 말하자면 말할 것이 너무도 많다.

오늘은 대학에서 배운 인문.사회 적인 지식과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나의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생회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정말로 소중한 경험이다. 또한 깊게 공부하지는 못하였지만 대학교 인문 사회과목을 들으면서 철학이나 사회학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접하였다. 그 강의들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기 보다는,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는데에 더 큰 의의를 두고싶다.

현대사회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치밀해져서 사회를 보는 자신만의 주관적인 시각을 가지지 않고서는, 여기저기 휩쓸려서 중심을 잃기 쉽다.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사회에 대해서 더 이해하고 나만의 주관을 가지게 된 것(완전하지는 않지만 방향을 잡게된 것)이 나의 대학생활에서의 커다란 수확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학기에는 그래서 욕심을 좀 내어서 글쓰기나 사회에 관한 과목들을 집어넣었다. 취업을 하는 것으로 지로를 잡은 나는 곳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학기에 더 깊은 고민과 토론을 하고 사회를 보는 눈, 자신만의 세상을 보는 주관을 키울 수 있다면 마지막 학기에서 더 바랄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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