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나고.. 필기들을 정리하다가 두달 쯤 전에 밴쿠버에 갔었을때 끄적인 노트를 발견했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민우체..ㅋ 옮겨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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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태양은 서울의 그것 보다 더 밝다. 더 환하다. 건물과 건물, 모든 물체와 물체간의 간격이 넉넉하여 사람들도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점이 나로 하여금 밴쿠버를 좋아하게 하는 것일까? 조용하고 사람이 없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은 서울에서 너무 많은 사람에게 치여서 인가? 곳곳에 잔디가 자라는 풍경.. 건축양식.. 번쩍거리지 않는 간판.. 너그럽고 여유로운 삶의 태도.. 들이 마음에 든다. Van 에 처음 왔을 때에는 모든게 익숙치 않아서 몰랐는데 이제 익숙한 느낌으로 밴쿠버에 다시 오니 새로운 점을 발견 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