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사랑을 믿냐고?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그 이유는 사랑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고, 사랑은 믿고 안믿고 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사랑을 안믿는것도 아니라는…

그러면 “완벽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믿냐고? 글쎄 조금은 믿지만, 나는 별로 믿고 싶지 않다. 그런 사람을 만나서 평생 행복하게 살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완벽한 나의 사람을 사람을 만나서, 너무완벽해서 마음놓고 사랑하고 동화에서처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 보다는, 내가 계속 아끼고, 노력하고, 그녀도 계속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2명이 만났을때, 그 두사람은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나는 너무 지나친 현실주의자 인가.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믿는다.


  1. 깡수 Avatar
    깡수

    동감.
    현실주의자…라기 보다는 리얼로맨티스트라 불러주고 싶군.

  2. 제니 김 Avatar
    제니 김

    사람을 믿는다구요?… 대단하신 분이군요… 요즘같은 시대에.. 사랑을 믿지도 않지만… 또 사랑을 믿지못하는 내 자신이 참 안타까워요… 사랑과 sex는 어떤 관계인가요?… sex는 only 사랑과 할수 있는건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