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가 무엇이냐 누군가가 물었을때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대답하던 적이 있었던거 같다. 조금더 자세하게 “지속가능한 행복을 이루는것”이라고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목표가 무엇이냐고 하면 조금더 구체적인 사항들을 말하는 편이지만, 아직도 그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함에는 변함이 없다.
그 “지속 가능한 행복”은 어떤 것들로 이루어지는걸까? 내가 꼽는 그 요소들은, 사랑, 돈, 목표, 가치관, 베품 이렇게 5가지 이다. 이 구분은 완벽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지금 내가 정리했을때 일단 내 생각을 잘 표현한다고 하겠다.
- 사랑, 이성과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가족과의 사랑등을 포함한 그런 사랑이 없이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 돈, 이건 별로 말할 것이 었다. 기본적인 재정적 자립을 말한다.
- 목표, 나이가 60이되고 7,80이 되더라도 무언가 이룰것이 없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 가치관, 살아가면서 올바르게 판단할수 있는 그런 능력들, 올바른 가치관들, 세상을 보는 눈, 문학과 음악을 즐길줄 아는 능력등을 말한다.
- 베품, 베품으로 인한 행복, 내가 가진것을(시간이던, 돈이건) 나누는데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다. 세금을 아끼기위한 자선이나 기부가 아닌,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베품들. 나눔.
내가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 언제나 읽으면서 부러워하는, 정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블로그가 있다.
PPoPPoNe 블로그민주노동당에서 만난 인연인, 그의 블로그를 읽고 있으면 어떻게 사는 것이 ‘지속가능한 행복’인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사랑, 돈, 가치관 이 넉넉하며, 목표에 대해서 조금의 흔들림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베품이 우엇인지 아는. 그런 삶.
아래와 같은 글을 읽자면, 영화속의 한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가끔 지우와 놀때 허공에다 이리저리 손짓하면서 “잘봐~ 이건 차야. 지우 타~” 하고 문을 열어주는 시늉을 해본다.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멀뚱멀뚱 쳐다보지만 몇번 하고나면 이내 올라타서 “탁~” 하며 문 닫는 시늉을 한다. 얼마 못가 아빠가 차가 돼서 애를 태우고 온 집안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아이는 분명 허공에 그린 차에 올라타서 신나게 달리고 있는게다. 어제는 그 차를 타고 대전 할머니도 보고, 의성 할머니도 만나고 돌아왔다.
‘지속가능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조금더 열심히, 그리고 잘, 살고 싶다. 또 많이 배우고, 사랑하고, 공부하고, 경험하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