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하였을 때, 이 목표는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을까?
일단 행복에 대해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피라미드를 보자. 일단 욕구가 다 충족되면 행복한 것 아니겠는가?
- 건강:
이게 1번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오래 일하려면, 행복할게 하려면 건강은 필요조건 이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큼한 기분을 유지하는 것
– 일상 생활에서 일에 집중하고 활기차게 일하는 것
– 큰 병 나서 모든 것이 정지되는 리스크를 줄이는 것
모두 건강이 필요하다
나중에 55살까지 내가 하고싶은 일 (자아실현)을 하려면 건강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하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서 노동으로 제공하므로서 기본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즉, 나의 미래의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것이 건강이다. 건강하다면 위에 5단계중에 가장 중요한 아래 2개를 충족시킬 수 있다. - 경제
짧게 말해서 “돈”.
나는 물건 욕심은 별로 없는 사람인데 예전 (대학생 때?) 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좋은 점이 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지는 않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해지기 힘들다.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되는 항목
사례1 : 얼마 전에 우리 집 화장실이 막혔다. 아저씨가 30만 원을 불렀는데 고민없이 “어서오세요”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럴 때 돈이 좋다.
사례2 : 어제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2,500원짜리 음료와 3,000원짜리 음료가 있었다. 나는 아무리 연봉이 오르더라도 짠돌이라서 비슷한거면 2,500원짜리 음료를 시키곤 했는데, 어제는 3,000원짜리를 시켰다. - 목표
언제나 고민했다. 60살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이 좋을까? 아니면 정년 보장은 안되어 잘릴수도 있고 바쁠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이동할 수 있는 직장이 좋을까?
회사 다니는 것 말고도 다양한 목표가 있을 수 있겠다. 취미라던가, 등등 하지만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하는 일이 개인의 목표와 일치한다면 정말 좋겠지. 내가 목표로 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은 좋다.
내가 사회 초년생 때 대기업 다닐 당시 학자금 대출이랑 전세자금 조금씩 갚아가는 느낌이 참 좋았다. 어차피 아침-점심-저녁 회사에서 먹고 돈 쓸 일도 별로 없으니 대출금 갚는게 “목표”이면서 숫자가 눈에 확연히 보여서 좋았다. - 관계
친구 관계, 직장동료 관계, 부모 관계, 가족관계
너무 과하지 않고 너무 적지도 않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관계”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겁기도 하지만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사람 많이 만나는 기간”과 “사람 안 만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기간”을 나누어서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로 그렇게 맘대로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만나는 기간”을 따로 잡을 필요는 없고 사람 안 만나고 나 자신과 가족에게만 집중하는 기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 균형 (여유)
위 모든 것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여유.
너무 목표(직장 등)에 치우쳐서 가족관계를 망친다거나, 돈 버느라 건강을 해친다거나. 건강을 위해 운동만 하느라 가족과 시간을 못 보낸다거나 등등
위 네 가지 항목을 다 잘할 필요는 없지만 “과락” 하는 과목이 없도록 여유를 가지고 균형을 유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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