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보드게임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단방향 채널인 TV보다는 서로 오가는 놀이를 같이 해주고 싶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 라는 고민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 아이가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가장 먼저 구매한 것은 아이가 우리 집 아이보다 한두 살 더 위인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보고 구매한 도블과 빨간모자 다.

아래의견은 미취학 아동 2명의 선호를 기준으로 했다는 것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도블은 한 장에 8개의 그림이 있는 55장이 카드이다. 그 중 어떤 두 장의 카드를 골라도 그 안에 같은 그림은 하나만 있다는 카드이다. 원래는 다양한 그림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동물 버전으로 구매했다. 매우 추천.

빨간 모자는 빨간모자가 집으로 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는 보드게임이다. 추천

러시아워는 혼자서 하는 게임이다. 아이들이 혼자서 놀게될까.. 해서 구매했고 주니어버전과 일반버전 모두 가지고 있다. 실제로 혼자서 노는 시간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천한다.

깜짝 주사위 게임과 옆에 있는 TOP Bright의 모타운 플라잉 체스는 실제로 같은 게임이다. 윷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윷을 던지는 대신에 가운에 있는 주사위를 사용하게 된다. 왼쪽에있는 깜짝 주사위 게임은 다이소에서 샀는데 저 게임을 생각보다 좋아하는데 만듦새가 조악해서 오른쪽의 보드게임을 구매했다. 오른쪽 버전을 추천한다.

개구리 사탕먹기는 보드게임이라기보다는 장난감에 가깝다. 무엇인지는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영상을 3초만보면 바로 이해가 간다.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의 흥미가 오래가지 않았다.

젬블로는 일부러 구매한 것은 아니고 선물 받은 것(?) 인데 아직 어려운지 아이들이 별로 하지 않는다. 판단 불가.

셈놀이 는 아주 간단한 부루마블과 비슷한 게임이다. 디즈니 라이센스로 겨울왕국 캐릭터로 되어있다. 디즈니 캐릭터 때문에 첫째가 좋아할까 구매했다. 아이들도 좋아한다.

메모리 게임은 아이들이 좋아할지 몰라 구매했다. 뒤집힌 상태에서 똑같은 그림을 찾는 것이다. 동물버전을 먼저 구매했는데 아들이 공룡버전을 구매해달라고 해서 공룡버전도 있다. 비슷한 공룡이 몇 가지 있기에 공룡버전은 꽤 어렵다. 유명한 공룡 이름은 대충 알아야 유리하다. 이마트에 가면 아주 다양한 메모리게임이 있다. 하나쯤은 구매하는것 추천

라온 한글 보드게임이고 물려받은 것이다. 그다지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일단 비추

도리: 추천한다. 같은 그림을 연결하는 게임이고 매우 쉬우나 재미있다. 메모리 게임으로도 즐길수 있다.

할리갈리: 아이들과 하기에 딱 좋다. 나의 순발력이 첫째를 이기기 힘들다. 이건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서 걍 추천.

펭귄얼음깨기: 이것도 고전게임이고 나는 다이소에서 구매했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왠지 만듦새가 좋을것 같기는 한데 그냥 할만하긴 하다. 둘째가 가끔 하고 싶어하기는 하지만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체스: 뜻밖에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규칙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익힌다. 역시 고전게임이 고전게임인 이유가 있다.

결론

구매 추천 순위: 체스 -> 도블/할리갈리 -> 도리/모타운 플라잉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