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교때 학과 풍물패였고, 같은 과 동아리에 노래패와 친하게 지냈었다. 그래서 민중가요를 과방에서도 많이 부르고 이 세계(?)를 알게 되었다. 민중가요는 몸짓(율동)과 함께 배우기도하고 즐겼었다. 가사는 노래패의 정치적 성향 (NL,PD)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유명한 노래는 NL향 단어 (주로 통일) 가 포함된 버전과 PD향 단어(노동해방)가 포함된 단어 두가지 버전이 있기도 했다.

어쩌다가 오랜만에 민중가요를 듣게 되어서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을 남긴다. 민중가요는 “운동권 노래”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운동권에 심취하거나 열심이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민중가요는 좋아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생각의 틀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시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조국과청춘 – 우리는 청춘

https://www.youtube.com/watch?v=hmtLHUkX9sg

우리나라 – 벗들이 있기에

새물

조국과청춘 4집 – 처음처럼

천지인 – 청계천 8가

https://www.youtube.com/watch?v=r3XNv6pJ-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