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종, 다른 클래스

오늘 스타벅스에서 다크 카라멜 라떼 2잔을 주문 했다.
– 둘다 두유로
– 크림도 두유크림
– 하나는 0.5샷, 하나는 1샷
– 하나는 테이크아웃, 하나는 머그잔
– 시럽은 원래 3개인데 2개로
– 결제는 모바일 앱으로 (쿠폰사용)

이게 가능한건 한국에선 스타벅스 뿐이다. 미국에서는 하나를 주문하더라도 다양한 취향에 맞는 주문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국 스타벅스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물론 사이렌 오더를 통해서 앱을 편리하게 주문도 가능하다!

starbucks_app

게다가 어딜가나 동일한 품질, 안정적인 wifi, 잘 훈련된 직원들…

스타벅스를 보면 같은 커피숍을 하더라도 얼마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느끼게 된다. 스타트업도 그렇다. “이미 XX가 실패한 것을 보니 사용자들은 그런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군” 이렇게 판단하기는 이르다.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비슷한 서비스도 고객이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가 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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