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도 아니고 인센티브도 받지않는 블로그 글의 소중함

이 글은 익명글이 아니다.
이 글은 어떤 이익을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
이런 보통 블로그 글들이 뒤틀린 마음가짐(익명게시판) 이나 잘못된 인센티브(인센티브를 주는 스팀잇과 같은)로 쓰는 글 보다 더 좋은글을 쓰기위한 환경이 되어있다.

익명 게시판

예전부터 블라인드(익명으로 하는 회사이야기) 앱을 써보고 싶었다.
하지만 외국계회사, 외국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인증도 안되고 해서 못쓰고/안쓰고 있었다.
막상 들어가보니 익명이기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지만, 익명이라는 것을 방패로 뱉어낸 왜곡되고 뒤틀린 이야기들도 중간중간 보이곤 한다. 그리고 그런 언어들은 긍정적인 말들보다 더 쉽게 확산되고 경쟁하듯이 대댓글을 부르곤 한다.
이런 글들은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가끔보면 읽는이를 힘 빠지게 하는 내용이다. 이런 글들은 나를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그래서 블라인드 앱의 푸시는 끈지 오래고 이제는 삭제를 고민하고 있다.

인센티브를 받는 글쓰기

스팀잇이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는 것은 순수하게 내 생각을 공유하고 어떤 것인가 나누고 싶다는 동기에서 시작했을 때 좋은 글이 나온다. 다수의 개인블로그 들의 글이 재미잏는 이유이다.
스팀잇에는 보상을 주는데 순서가
* 글을 쓰자->보상이 따라왔네!
가 아닌
* 보상을 얻기위해 -> 글을 쓰자
이렇게 순서가 바뀌면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 글을 쓸데없이 쪼갠다거나. (글은 짧은데 3부작!)
– 제목과 내용이 맞지않는 이상한 글이 나온다거나
등등이다.
예전에는 “좋은 글에게 수익이 가도록” 하는 것을 표방하는 Medium 이 곳 스팀잇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Medium이 진짜 좋은 글이 올라오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스팀잇 같은 보수 시스템은 안된다.

비지니스를 좋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Python, Swift, 온라인광고, 마케팅, 커뮤니티, 오픈소스 등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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