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D: Things driven days / Things3를 샀다

나는 아이폰4 부터 쭉~ 아이폰을 써왔다. 아이폰을 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Things를 쓰기 위해서다.  기록을 보니 2010년 부터 Things를 써왔다. 그당시 TODO 관리와 GTD(Get Things Done)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당시에 비교해서 제일 좋아보였던 것이 Things 였다. 그당시에도 Omnifocus도 있었고 리멤버밀크 등등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Omnifocus와 Things는 아직도 치열한 경쟁자다.

내 삶은 TDD(Things Driven Days)라 할만하다. 매일 매일 나의 목표는 단 한가지다. “Things에 있는 일을 쳐 내는것”. 와이프도 안다. 내 Things에 없는 것은 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리고 한번 Things에 있는 것은 놓치지 않고 꼭 한다는 것을.

Things for iOS는 $10인데 세일을 안하기로 유명하다. 여기 Things 가격 히스토리를 보면 거의 세일을 안했다. Things는 한번 구매하면 다달이 클라우드 비용 같은것 낼 필요 없이 쓰면 된다. 그래서 아이폰앱을 2010년에 구매한 이래 7년동안 추가비용 없이 사용하면서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1년쯤 전에는 Things for Mac을 구매했다. 이건 $50다. 예전부터 구매하고 싶었지만 나는 짠돌이라서 1년쯤 전에야 구매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내 삶이 한번 더 바뀌었다. iPhone에 있는 Things와 자연스레 동기화가 되니 너무너무 편해졌다.

나는 Things를 제대로된 GTD로 쓰지 않는다. inbox에서 시작해서 매일 아침에 Today에 할일을 넣고.. 하는거는 나는 못한다. 거의 Today와 Upcoming(Things2 에서는 Scheduled, 예정된 작업)만 사용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Things2의 제한된 사용성 때문이었다. 이번에 Things 3가 나왔다. 그동안 빚진 것을 갚는 심정으로 바로 구매했다. 참 많은 것이 바뀌어서 이제 하나하나 배워갈 참이다. Things2에서 불편했던 UX가 개선되어서 저 참된 GTD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Things2에서 Things3로 데이터 불러오기를 했는데  logbook데이터는 이전이 되지 않았다. Things2를 날리기 전에 한번 기록으로 남겨본다.

  • i-커플 요금제와 쇼&애니카 요즘에는 없어졌다
  • 아이폰 평생 요금제도 없어졌다 (링크)
  • Bloglines를 기억하는가? 없어졌다. Google reader도 없어진 마당에 ㅋㅋ
  • 네스팟도 없어졌다. 쿡앤쇼 ap도 모두 없어졌다

그런데 내가 Things를 쓴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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