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잘 사는 방법

요즘에는 안 좋은 뉴스가 참 많다. 불경기, 힘든 취업, 야근 등등
나는 무난한 (요즘 세상에 무난한 삶이면 인생 상위권 아닌가!) 삶을 살고 있는데, 갑자기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나의 삶의 소신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살면 어떤 세상이 와도 버텨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2015-01-28_015011

  • 적게 소유한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이유는 잘 적혀있다. 소유한 것이 많으면 마음이 어지럽다. 어떤 것을 소유한다는 것은 그것에 나의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게 소유하고 혹시 사게 되면 꼭 필요한 경우에만 고품질의 물건을 사는게 좋다.
  • 적게 소비한다. 내가 한 달에 소비하는 금액이 많으면, 그 금액을 지속적으로 벌기 위해 내가 원치않은 일을 자꾸 하게 된다. 돈을 많이주는 재미없는 회사에 다녀야 한다던지, 휴가를 쓰지 못한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한 달에 소비하는 금액을 줄이는 것은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주거비용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한다.
  • 좋은 것을 먹는다. 의식주 중에서 나는 옷과 사는 곳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다만, 먹는 것은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 내가 먹는것이 나를 구성한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여기서 ‘좋은 음식’이란 인테리어가 좋아서 비싼 음식이 아닌 재료가 좋은 음식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생협을 이용하는데, 조금은 비싼것은 사실인 듯 하다.
  • 운동한다. 내가 지금은 머리쓰는 걸로 먹고 살고 몸이 짐이 되지 않지만, 나중에 나이먹으거나 내 능력이 필요 없어졌을 때가 되면 몸을 써서 먹고 살고, 몸이 짐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꼭 나이들어서를 생각해서가 아니더라도 좋은 몸에 좋은 정신이 깃든다.
  • 공부 한다. 거창한 공부 말고, 좋은 글을 읽고, 새로운 것들을 익히는 모든 것들이 공부다.
  • 관계의 양보다는 질을 생각한다. 트위터에서 쓸데없는 계정은 언팔하고, 페북 아무나 친구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관계는 낭비이고, 나쁜 관계는 파탄이다.
  • TV를 끈다. 뭐 굳이 이거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까.. 나는 TV에 빠져들면 헤어나오지는 못한다. 드라마를 볼때는 토씨하나 안놓치려는 듯 빠져든다. 하지만 나는 다큐/여행프로그램/썰전 전반부(시사)/소비자고발/다큐멘터리3일 이렇게는 가능하면 찾아서 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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